혼자 영화관에 갔어 - 가만한 어둠 속에서 우리를 통과한 장면들
김소미 지음 / 흐름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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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고 작품의 기반이 된 원작 소설을 읽으며 매체에 따른 차이점을 생각해본다. 시각화되면서 소설의 무엇이 가감되었는가. 때론 각본집이나 영화평론집을 읽으며 뇌리에서 영화를 되새김질한다. 내가 모르던 시야나 해석을 베푸는 글을 읽을 때 개안이 되는 기분이다. 이 모두 영화관을 나와, 영화가 내 안의 일부분이 되는 과정. 전시도 거의 비슷하다. 영화는 앉아보고 전시는 서서볼 뿐, 시청각을 다시 글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지적 환희가 부산물로 나온다.

영화잡지 안노부터 주목하고 있던 김소미 기자의 영화평론집이 나왔다. 채널예스와 씨네21의 글을 모았다. 추락의 해부, 센티멘탈 밸류, 슬픔의 삼각형, 세주, 클로즈, 기차의 꿈, 봄밤, 사랑의 고고학이 특히 좋다. 개중 특특히 말없는 소녀는 다섯 페이지를 3번이나 읽었다. 씨네21에서 파견되어 취재차 간 칸영화제 후기영상이 유툽에 있는데 말하는 톤과 문체가 합일한다. SNS 영화리뷰처럼 직설적이고 거칠고 사납지 않고, 다정하게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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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탐지견 고독 - 2026년 제32회 황금도깨비상 대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119
천준아 지음, 불곰 그림 / 비룡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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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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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화관련 피드는 양분되어 한쪽에는 미국관객의 호프에 대한, 한국관객과 다름 없이 탄성과 분노로만 극심하게 갈린 호불호 코멘트가
한쪽에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에 대한 중국 대만 관객의 경탄과 폄하 코멘트가
홍해와 같이 나뉜다

좋고 싫음은 중요하지만 소중한 이슈는 아니고
타인의 시야에, 그러니까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다른 영화콘텐츠를 보며 다른 안목을 배태해 온 이들은 무엇을 보는가, 를 관찰할 때 더 배울 점이 많다 물론 일부 사례이긴하지만 참고 삼아

가능한 사랑을 본 중화권 관객 코멘트에서 상당히 전문영화학교 수업이수 여부를 중요시한다는 것 소설과 문학의 관계성을 본다는 것 사회적 계급적 입장을 본다는 것 허샤오시엔이나 하마구치류스케 등 동아시아 영화계보에서 본다는 것을 느꼈고

호프를 본 북미관객은 프로덕션 디자인 완성도 컷분할 제작비와 코스파도 중요하게 본다는 걸 깨달았다 논란의 CG보다 배역의 캐릭터 적합성과 이해도를 본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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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파괴된 남자 + 타이거! 타이거! - 전2권
앨프리드 베스터 지음, 해도연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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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바닥 인간, 사회비판과 현실문제. SF의 시작점은 빈곤청년의 감성을 자극하는 젊은 소설이었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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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트렌드 2027 - 격변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55가지 돈의 흐름
정태익 외 지음 / 북모먼트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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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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