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화관련 피드는 양분되어 한쪽에는 미국관객의 호프에 대한, 한국관객과 다름 없이 탄성과 분노로만 극심하게 갈린 호불호 코멘트가
한쪽에는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에 대한 중국 대만 관객의 경탄과 폄하 코멘트가
홍해와 같이 나뉜다

좋고 싫음은 중요하지만 소중한 이슈는 아니고
타인의 시야에, 그러니까 다른 사회문화적 배경에서 다른 영화콘텐츠를 보며 다른 안목을 배태해 온 이들은 무엇을 보는가, 를 관찰할 때 더 배울 점이 많다 물론 일부 사례이긴하지만 참고 삼아

가능한 사랑을 본 중화권 관객 코멘트에서 상당히 전문영화학교 수업이수 여부를 중요시한다는 것 소설과 문학의 관계성을 본다는 것 사회적 계급적 입장을 본다는 것 허샤오시엔이나 하마구치류스케 등 동아시아 영화계보에서 본다는 것을 느꼈고

호프를 본 북미관객은 프로덕션 디자인 완성도 컷분할 제작비와 코스파도 중요하게 본다는 걸 깨달았다 논란의 CG보다 배역의 캐릭터 적합성과 이해도를 본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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