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리드였다 굿굿
아주 좋았던 대담이었다오늘날 국제정치는 군비경쟁 + 경제경쟁 + 기술경쟁 + 금융시스템 + 국제제도 + 동맹외교가 혼재되어 소련을 봉쇄하는 단일전략보다 더 어렵다. 중국과 미국은 무역 기술 공급망 투자 생산 모든 부분에서 상호 연결되어있어서 환부를 도려내거나 묻은 먼지 털어내는 정도의 접근은 불가하다일극체제를 무너뜨리고 다극화를 원했던 주역들은 막상 미국 유일의 체제가 아니게되니 그 다극성에 적응을 못하고 있다는 부분도 인상적동아시아를 지배는 사실상 세계질서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것다시진핑은 청의 강희제나 건륭제중국은 1차 세계대전 때 독일, 미국은 영국대만은 알자스나 보스니아나 벨기에로 유비했다그러나 스스로 과거역사와 현재를 유비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냉전으로부터 교훈은 이끌어내는데 율촌연구위원이 최근 번역했던 그의 책 마지막 교훈과 같았다 고위급만남과 연락채널이 중요하다는 것그리고 성장을 막는게 아니라 국제질서 안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수용할지https://www.foreignaffairs.com/podcasts/archive-how-past-shadows-chinas-future
마빈 민스키는 추천사에 지금까지 레이 커즈와일의 최고작이라고 했다. 이는 전혀 주례사 비평이 아니었다. 주제와 깊이에 있어서 모두 확실한 차별점이 있었고 소장본으로도 손색이 없었다. 표지 제목 문구가 가속도를 표현했다. 진화의 가~속~~~도~~~~~. 그런데 독서는 감~~~~~속~~멈춰! 하며 읽어야했는데 뒤로 갈수록 질문의 수준이 높고 예시가 적절해서 많은 시간을 들여 음미하며 읽어야했기 때문이다. 거의 학부생 1학기 교안으로도 사용할만한 지적 너비가 있다. 지난번에 이더리움 없는 미래는 없다를 읽을 때처럼 거의 일출에 시작해 일몰까지 읽었다. 아니 아직 일몰은 아닌데 다음 일정이 있어 아쉬움을 안고 페이지 끝까지 넘기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 대니얼 대닛과 함께 읽기 좋은 듯하다.넷플 신작 애니 <리본 히어로>는 진격거, 짱구, 천사소녀 네티, 웨딩피치 등 여러 애니의 레퍼런스가 보인다. 알고 보아왔던 창작물을 잔뜩 버무린 좋은 모듬세트라 생각했다. 천명관의 <아코디언>은 서편제와 70년대 소설을 참조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