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봤던 것 중 가장 신박한 필법

조로의 삼도류같다

젓가락처럼 잡고 쓰는 2붓류

아예 획수부터 창의적이다 역시 매체에 따라 표현법이 달라질 수 밖에.

데이미언 허스트의 모터를 사용한 스팟페이팅이든 폴락의 물감던지기든 안젤름 키퍼의 덧바르고 긁어내기든 도구의 비전형적 사용방법도 있는 한편 이렇게 전통 도구의 전형적 사용방법에 숫자를 증가시켜 새로운 표현법을 창안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서예관 순위는

1위는 인제군 여초서예

2위는 성북 간송미술관 (소장품전)

3위는 국중박 리뉴얼 서예실

4위는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5위는 제주 추사김정희

6위는 대구 간송

7위는 경기도박물관 (기획전 김가진)

이다

https://www.tiktok.com/@hoctiengtrungdelam/video/7629661386435595540?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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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 세상을 뒤바꾼 개인용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혁명, 그 뜻밖의 순간들
레인 누니 지음, 오현석.박기성 옮김 / 책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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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번역 출간된 <애플 파괴적 혁신의 시작> 아침 나절 단숨에 읽었다. 흥미롭다. 시중에 있는 여타 짜깁기책과 차별되는 구체성과 깊이감이 있다. 삼분지일은 내가 모르는 인명과 고유명사가 나와 많은 배움이 되었다.


컴퓨터 하드웨어 발달 역사를 중심축으로 삼고 한 기업과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곁들였다. 물성이 먼저고 추상이 나중이라는 점에서 맑스의 유물론과 닮았다. 역사의 발전동력은 물질적 토대에 있고 사회의 경제적 기초가 소프트한 상부구조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마이크로 프로세서, 디스크 드라이브, 소비자 접근성 같은 기술적 혁신이 우선이다.


예를 들어 이런 책을 좋아하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대중서로는(그럼에도 <사피엔스>처럼 빡센 독서이기에 제목만 알고 내용은 모르는 자가 많으나) 2015년 스티브 잡스 자서전과 결이 같다.


또, 에이콘출판사, 한빛비즈, 계산기는 어떻게 인공지능이 되었을까?, 찰스 폭스의 컴퓨터 아키텍처


전시로는 제주 노형동에 2013년 개관한 넥슨컴퓨터박물관 2-3층에서 시간을 많이 들여 진지하게 돌아다녔다면 이 책을 좋아할 것 같다.


p379-382에서 공 들여 서술하는, 애플의 초기 성과는 미국의 교육문화가 바탕이 되었다는 7장이 책 전체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였다.


컴퓨터의 내재적 능력이 경제적 생산성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고 거의 종교적으로 믿은 미국인들의 기존 교육제도에 대한 불신과, 심플한 외관디자인과 마우스, 열 수 없어 내부를 볼 수 없어 매니아들은 싫어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안전하다고 간주된 매킨토시는 미래형 컴퓨터라는 이미지를 입으며 교육용 소프트웨어와 함께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1980년 애플의 성과는 미국의 교육적 열망에 편승한 것이다.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이 되려면 시대적 트렌드를 잘 포착하고, 한 번의 대박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어디에 새순처럼 자고 일어나면 계속 돋아나는 니즈가 있고 거기서 청바지나 브리타처럼 어떻게 B2B적으로 이윤을 만들어낼지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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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출근 수업 하나님의 수업
서창희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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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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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승강장에 오토바이가 질주하는 베트남 풍경 낯설고 신기하다


지배적인 교통수단을 생각해보면

미국은 자동차
베트남은 오토바이
일본은 전철이고

한국은 서울이면 지하철, 지방은 자동차

위가 막혀 사실상 섬나라이기에 외국이동은 무조건 비행기 (속초-블라디보스톡, 부산-쓰시마/후쿠오카는 예외)다.


https://www.youtube.com/watch?v=3de_g0zS_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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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훌륭해 글 3000자는 써야하는데


단상

침묵의 친구

음악 페촐드 <어파이어>풍 EDM+엠비언스, 댐핑 고음발성 라틴노래, 18세기 흑백 여성억압시대, 20세기말 히피, 21세기 코로나 교차, 시냅스, 은행나무 수정 장면 좋음, 식물처럼 느린 호흡의 편집, 몽타주의 최전선


내 이름은

제주고는 없고 남고는 제일오현대기인데 로케는 서남쪽 대정고

캐스팅이 좋다. <막걸리가 알려줄거>와 <웅비와인간이아닌친구들>의 김다민이 초등2학년 정도 되는 아이들을 귀엽고 단아하게 카메라에 담고, <우리들><우리집><세주>의 윤가은이 초6에서 중고등 되는 청소년을 카메라에 잘 담는다면 (데우스 엑스마키나인 남동생 연출의 마스터다), 정지영은 이문열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같은 학폭의 세계 연출이 탁월하다. <소년들>처럼.


둘 다 마지막 엔딩이 참 좋고, 줄거리 요약이나 배속이 아니라 전체를 극장에서 본 사람만이 엔딩의 감동을 얻을 것이다. 거대한 은행나무 줌아웃, 제주 중산간 살풀이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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