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기후 환경 그림책 - 지구 생태계와 기후 변화를 한눈에 살펴봐요!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한영식 지음, 이혁 그림 / 진선아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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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스트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은 전시 개편 및 작품 교체로 4월 20일부터 4월 21일까지 휴관하오며, <작가의 방> ‘오지호’, ‘이중섭’ 작품은 4월 19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방문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전시 휴관 안내

- 전시: MMCA 과천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

- 기간: 4월 20일(월) ~ 4월 21일(화) (*월요일 정기휴관)

- 재개관일: 4월 22일(수)

📢 교체 예정 작품

<작가의 방>

- 오지호 〈남향집〉 외 14점

- 이중섭 〈흰 소〉 외 24점

🖼️

1. 오지호, 〈항구 풍경〉, 1980, 캔버스에 유화 물감, 57.3×72.8cm

2. 오지호, 〈남향집〉, 1939, 캔버스에 유화 물감, 80×65cm

3. 오지호, 〈세네갈의 소년들〉, 1982, 캔버스에 유화 물감, 목탄, 90.5×116cm 

4. 이중섭, 〈흰 소〉, 1950년대, 종이에 유화 물감, 30.5×41.5cm

5. 이중섭, 〈부부〉, 1953, 종이에 유화 물감, 40×28cm

6. 이중섭, 〈부인에게 보낸 편지〉, 연도미상, 종이에 잉크, 색연필, 26.5×21cm


https://www.instagram.com/p/DXHDKz6k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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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나카모토 - 비트코인의 창시자
벤저민 윌리스 지음, 이재득 옮김 / 북플레저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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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5년 온누리를 떠들썩하게 한 轟動(굉동)의 주인공, 탈중앙화 가상화폐 비트코인 창시자는 누구인가?


엊그제 나온 책이다. 발간 전, 예약일 때부터 눈여겨보고 있다가 바로 읽었다. 다 읽고 나서 영어 원서로도 한 번 더 읽으려고 마음 먹었다.


왜냐고?


정답이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정답이 없는 해설서다.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과정 자체가 흥미로운 책이다.


아마 한국인이라면 그래서 누군데? 답이 중요할 거다.


쇼츠로 만들어지면

비트코인의 창시자 드디어 밝혀지다!

두둥!

OO대졸업, OO경력, OOO으로 알려져..


유명인 OOO와의 친분..

같은 천편일률적 문구로 SNS가 도배가 될테다.


저자는 닉, 할, 크레이그.. 선택지를 좁혀가며 가능성 있는 인사를 계속 추적해나가지만 387쪽 마지막에 이르러서 "하지만 나는 아무리 합리적으로 생각해도 나카모토가 누구인지 결코 알지 못할 수도 있다고 확신했다. (...) 나는 이미 몇몇 가능성을 제외했음에도, 정답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할 수 없었다. (...) 이 마지막 남은 거대한 미스터리는 끝내 안 풀릴지도 모른다"고 솔직하게 저자는 고백한다.


그렇다면 책을 왜 쓴거냐?


286쪽에서 저자는 "나카모토의 미스터리가 밝혀지는 것보다 그 미스터리 자체가 더 흥미로울 수도 있다"며


워터게이트 사건의 딥 스로트 정체가 마크 펠트라고 밝혀졌을 때 별다른 감흥이 없었다고 한다. 상상이 중요하지 답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친자 확인 보다 어려운 문제, 세기를 들썩이게 한 신원논쟁

세계를 돌아다고 메일을 주고 받으며 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과정 자체에 재미가 있다. 정답을 모른다고 해도 말이다.


마치 어떤 수학문제는 증명과정과 해설이 더 재밌는 것처럼.

우리말 번역문에서도 이미 슬쩍슬쩍 드러나는데 영어의 문체가 더 감각적이고 독특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 그래서 영어 원서로 한 번 더 읽어보려고 마음 먹었다.


원서는 2025년 3월 출간되었는데 딱히 뉴욕타임즈 몇 주 베스트셀러라는 문구는 없다. 작가가 쓴 이전의 다른 책은 베스트셀러는 맞다. 그러니까 거칠게 말하면 베스트셀러 작가가 쓴 비-베스트셀러인데 답을 밝혀지지 않고 모른 채 종결되니까 그럴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돈 번 사람은 창시자가 누군지 별로 관심이 없고 그게 코인이든 원자재든 ETF든 주식이든 돈만 벌면 장땡이라 생각할 것이다.


비트코인으로 돈을 못 번 사회인은 출근하고 일하느라 바빠 책을 읽을 새가 없을 것이다.


경제경영, 자기계발서가 우후죽순 날개돋힌듯 팔려 돈이 되는 건 맞지만 그건 나카모토 본인이 등판해서 돈 버는 법 강연하고 사인회를 하며 네임밸류를 알렸을 때의 얘기다.


경제경영 책을 읽지 않는 전통 독자층은 문학을 읽는다. 경제경영 책을 사 읽는 사람은 지금 당장 돈 벌리는 주식과 지정학 책을 읽는다.


이래나저래나 주제가 베스트셀러가 되기엔 어렵다. 그러나 글이 흥미롭게 쓰여진 것은 맞고 시간이 많다면 한 번 그 추리과정을 더듬어 읽기에 좋다.


누군지 모른다, 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알고서도, 정답이 없는 증명과정을 풀이해나가는 자체를 흡입력있게 쓰는 것도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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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셨던 편의점 커피 중 가장 특이하다

오크통에 숙성한 럼주 같은 향이 나는데

제주 서귀포에 있는 코데인커피로스터스에서 마셨던 커피 같다.
다른 어떤 유명 강남 성수 까페에서도 마셔보지 못했던 감각경험이다

물론 TOP 배럴 에이지드는 조금 톤 다운 되었고 향료가 시간이 지나면 조금 사라지는 반면 실제 추출한 코데인온더락은 가일층 짙고 강한 맛이다. 역시 공장생산, 피지컬 에이아이시대에 핸드추출이 답이다.

커피를 내려 다시 숙성시켜 만드는 기법이 흡사
포도로 만든 화이트 와인을 증류하고 다시 오크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키는 꼬냑 레시피를 닮았다

향을 가미해 대량양산해 편의점에 보급했다
가향커피 바샤에서도 못 낸 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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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시된 프랭크버거 정호영에디션 먹었다. 완성도가 괜찮다.


프랭크버거는 신중하고 영리한 F&B다.


30-40대 와퍼의 제왕은 버거킹,

감튀의 완성도와 전용 콜라와 인지도는 맥날,

가성비 치킨의 제왕은 맘터,

컨셉과 실험도는 롯데리아(과거엔 10-20대 중심이었지만 그 충성세대가 그대로 나이가 들어가는 듯 보인다)인 상황에서


치킨 승부수를 조심스럽게 띄웠다.


치킨으로 시작해 비프를 추가한 맘터보다는 운용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비프메뉴 출시 위해 비프 굽는 설비를 추가하고 LAB매장을 신설해야했다. 프로모션는 동시에 발신했으나 소비자경험에서는 매장별로 시차가 있었다. 당장 제공되는 업장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복잡하게 찾아가야했었다.


프랭크버거는 가성비와 완성도를 모두 잡은 높은 수제패티를 직접 구워주는 기획에서 시작해 치킨을 추가했다. 감튀때문에 이미 모든 매장에 튀김기가 마련되어있어 치킨 메뉴를 더하는 것은 쉽다.


문제는 어떻게 차별화를 둘 것인가에 있었다. 


치킨버거의 경쟁자는 시장에 널렸다. 잘못 진출하면 감도 높은 소비자들에게 멍석말이 당할 수도 있다.


매장 수는 현저히 적지만 번, 튀김, 소스 모든 면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파파이스가 있다.

폭풍 할인전술로 박리다매를 추구하면서 오리지널치킨 하나의 시그니쳐는 가져가고 켄치밥 등으로 라인업을 다변화하는 KFC도 있다.

싸이버거는 치킨버거의 레전드다.

버거킹도 BHC에 밴드왜거닝해 콰삭한 치킨버거 라인업을 넣었다.

이에 발끈한 BHC는 자체 양념치킨버거도 출시하기도 했다.

전통적인 롯데리아의 분쇄육 가성비 치킨버거도 무시할 수 없다. 이 소스에 유년시절부터 어린왕자의 여우처럼 길들여진 사람들이 많다.


어떻게 치킨버거로 포인트를 줄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은 일식까츠버거였다. 

그런데 모스버거가 이미 그 맛은 길들였다. 매장 수가 급감하긴 했어도 일본 원조 프랜차이즈다.

과연 가능할까?


먹어보니 일식까츠풍의 오코노미야키는 쉬림프로 배치하고

치킨은 일식튀김으로 하되 치폴레소스로 킥을 주어 일식에서 살짝 미국적 감성을 넣었다.


바삭하되 딱딱하지 않다. 추천할만하다. 버거킹 유용욱 와퍼처럼 자기주장이 강한 복합풍미의 소스가 점성의 저항도를 과하게 올리지도 않고 맘터 김풍처럼 아삭한 피클과 액젓풍 소스, 시래기와 누룽지와 버터도우, 파인애플과 코코넛과 매콤한 삼발소스라는 기이한 조합도 아닌, 일식의 중심을 확고히하며 완성도와 밸런스있는 버거다.


기본적으로 수제비프패티는 그대로 가져가고 연구개발 완료해 공장에서 조리해 냉동한 일식튀김치킨패티를 공수해 튀김기에 넣고 조리한다는 일련의 과정이 비프+치킨을 양립가능하게 한다.


양말 100원으로 눈길을 끌지만 사실 더 비싼 가격을 제시하는 미끼상품기법, 유인가격전략에 특화된 프랭크버거답게, 치킨버거 기본은 3900원이라 전면에 내세우지만

그 윗 라인업은 4900원, 5500원이고 둘이 합하면 10400원인데다가

세트메뉴는 조금 비싼 만 원대다. 


신제품의 경우 단품과 세트 가격차이가 4700원인데 4700원이 결국 감튀콜라 가격이다.

3900원->8600원 4900원->9600원, 5500원->10200원


프랭크버거는 일단 3900원 미끼(베이트)에 끌려 매장에 들어오면 여러 비싼 버거의 라인업이 있어서 이것저것 시키면 돈이 조금 든다. 그만큼 가격 다변화를 잘 시켰다.


감튀콜라의 가격을 할인하지 않고 표면화시킨다는 점이


버거킹 맥날 등이 기본가격을 올리고 그 안에 경상비를 포함시킨 후 감튀콜라 세트 가격을 대폭할인해주는 전략과 반대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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