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광고 카피 도감
오하림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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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성인 독서량이 처참하다고 60퍼가 1권도 안 읽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별로 놀랄 일도 아니다.
매년 나오는 기사라 익숙하다. 반대의 사례를 읽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작년 한국 성인 95퍼가 매달 2권씩 읽었다든지..

역사상 늘 성인 절반이 책1권도 안 읽었다.
네이버 뉴스에 검색해보면 1972년에도 1994년에도 절반이상이 독서를 안한다고 한탄하는 기사가 나온다. 이쯤되면 제대로 읽는 사람에게 집중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안 읽는 사람을 광역으로 혼내지말고 읽는 사람은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읽는지.

하지만 책도 상품인 이상 매출량의 지배를 받기에 결국 안 읽는 사람의 지갑을 어떻게 열지가 고민이다. 그래서 이렇게 매년 성인 독서량 운운하며 죄책감 주는 기사가 나오는 것 같다. 출판계의 마케팅 부스터의 일환일지도.

밀리의 서재는 책을 읽어야하는데 안 읽는 사람의 죄책감을 셀링전략으로 삼는다고 한다. 열심히 매일 읽는 헤비유저로 돈 버는게 아니라 구독만 하고 한두페이지 읽다마는데 계속 죄책감때문에 구독유지하는 광범위한 유저의 돈을 매달 챙긴다. 구독자체가 심리적안정을 주고, 나 책 읽고 있다는 인증서 기능을 하기 때문에 안 봐도 끊기 쉽지 않다. 더군다나 이런 기사까지 보고나면 더더욱.

이쯤되면 책을 읽어야하는데 바빠서 안 읽는 게 정상이고 왜 못 읽는지를 탐구해야한다. 일과 육아와 사회생활에 지쳐서다. 피곤해서 퇴근 길에 스마트폰만 보는 걸 캐치프레이즈로 삼은 일본 베스트셀러도 있었다. 교사 교수 작가 편집자도 하루종일 작업하고 회의하고 시달리고 나면 저녁 퇴근길에 책 안 보고 숏츠본다.

심지어 그렇게 책 많이 읽는 이미지의 일본도 60퍼가 안 읽는다고 한다. 일본광고 카피도감 251쪽의 구절이다. 지하철이나 가게에 줄서서 가벼운 문고본 들고 뭔가를 읽고 편지를 쓰는 아날로그문화가 지배적인 듯한, 지류친화적 일본인데도 이렇다.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480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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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마켓 OTT에 있길래 보았다
우리말 콘크리트(아니, 우리말이 아닌가?)는 엄청 강하고 단단한 아파트 재료 느낌인데
중국어로 수니시장 즉 물진흙 시장이라고 하면
음 .. 콘크리트 반죽이 물에 시멘트와 모래자갈 섞은거 맞긴한데.. 제조 과정 알려주는거 감사하긴한데.. 굳이ㅜ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러다 갑자기 부제에 말일 황궁이라고 종말의 황제궁궐이라고 하니 열화되었다가 고급화되었다가 어리둥절
헤어질 결심에서 무너졌다는 일상어를 중국어로 펑쿠이 붕괴되었다라고 할 때도 어떤 사회문화적 등락이 느껴진다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옷을 바꾸면서 새로운 자아를 획득하는 듯하다

영어에선 너무 강한 어감인 ulterior ultimately 최종적이
스페인어에선 finally 마지막 이라는 일반적인 말

마지막 사진은 짐자무시 감독 지상의 밤에 나온 젊은 시절의 넷플 기묘한 이야기 엄마 조이스 바이어스 역의 위노나 라이더다
기묘한에선 전신샷이 없어서 키를 가늠할 수 없는데 상당히 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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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드스트럼뮤트의 저스틴 민
버닝과 옥자의 스티븐 연
케이팝헌터스 골든의 이재
리턴투서울의 박지민
전시에서는 요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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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공평한 게 아니라
불공평한 기회가 공평하게 온다

https://www.youtube.com/shorts/G_XPxEXMK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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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2 - 덧셈과 뺄셈 : 웰컴 투 루트리아 정승제의 수학 대모험 2
설민석.조영선 지음, 최진규.박지영 그림, 정승제 감수 / 단꿈아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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