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돌을 찾아 줘 - 제2회 문학동네초승달문학상 대상 수상작 초승달문고 58
최지안 지음, 차야다 그림 / 문학동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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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 유수의 큐레이터 연구원 교수 변호사 27여명이 쓴 꼭지로 구성된 건축공간사

대중적으로 유명한 유현준의 책을 통해 이미 익숙한 건축 주제들이지만 분석의 깊이와 너비가 남다르다
수많은 참고문헌 태반이 한국에 없는 사료다

이 주제에 대해 전혀 몰랐다는 자각, 대충 알고 안다고 깝쳤다는 자괴감, 과연 근대란 무엇이었을까 다시 고민해야겠다는 한탄이 나온다. 통찰력있는 문장에 줄을 치려다가 매 페이지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육백쪽은 벽돌책인가? 최근 읽었던 벽돌책 중 가장 속도감있게 읽었다

2. 장강명의 먼저온미래를 읽고 AI시대의 신선한 감각을 갖춘 포스트 강준만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신문사료를 잘 다루고 발언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실과 진술을 구분하고) 팩트마다 각주를 달아 뒷받침했기 때문이다
다음 주에 나오는 그의 다음 책은 벽돌책에 대한 것이고 반드시 사서 읽어야겠다

3. 불필요한 여자. 부드러운 벨벳 질감의 표지에 난폭하고 고통스러운 글 행간에 있는 잔인한 위로와 고독한 진실. 유통기한 지나고 영양가 없는 빈말 대신 느리고 짙고 깊어 힘있는 술어가 주는 힘이 우리로 하여금 하루를 살게끔한다. 아랍어 모어작가라 술어가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다. 정채봉의 날고있는새는 걱정할 틈이 없다를 통해 위안을 얻는 F형 인간도 있고 자기가 마주한 현실을 서술하는 서늘하고 적확한 언어를 통해 위안을 얻는 T형 인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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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에어로카노 마셨다.

그란데 5500원을 앱에 30%쿠폰을 넣어줘서 3800원에 마셨다. 한 잔 마시고 추가로 마시면 2천원에도 구매가능한 프로모션도 있는 모양


핫과 아이스 가격차이가 없는 스벅아메는 아아족의 성지

하위호환 백다방의 경우 아아는 얼음추가 300원이지만 2천원이라 가격이 2배 차이난다. 편의점커피는 1300원이다. 고급커피시장과 저가형의 다변화가 심해 소비자입장에서 선택권이 많은만큼 골치도 아프다.


정가로만 따지면 일반 아메 기준 200원 비싸다 예컨대

톨 4700원인데 에어로는 4900원

그란데 5300원인데 에어로는 5500원

과연 마실만할까


에어로카노를 보는 순간 나이트로가 자동호출되었다. 바에서 맥주 따르듯 채워준 질소충전커피. 무엇이 차별화되었기에 출시되었나 궁금했다


마셔보니 왜 봄에 출시했는지 알 것 같다.

산뜻하고 가볍다. 흑맥주 거품에 질감과 밀도있는 커피같다

나이트로는 끝까지 마시기 좀 텁텁했는데 그점은 개선되었다

부드러운 목넘김은

 버드와이저나 스텔라아르투아를 닮았다.

거품은 미약하게 분사된 안개같은 커피향 나는 희석된 코젤맥주 느낌


나이트로는 아래에서 분사기로 주욱 주입되었던 것 같은데

에어로카노는 라떼용 스팀으로 얼음과 샷을 녹여서 만드는 것 같다.

그래서 전용머신을 설치할 장소가 따로 필요한 나이트로보다는 별도의 기기도입 없이 기존 매장에서 활용하기 좋은 듯하다. 새로운 메뉴이면서 추가재료나 기기도입이 필요없어 가성비 있다는 말.


콜드브루는 미리 만들어진 레디메이드 추출커피인데 뒷맛이 깔끔하다고 광고하면서도 생각보다 그렇게 부드럽지 않다. 순간 휘발하는 풍미를 위해 맛의 전달속도를 희생했다. 나이트로랑 같이 콜드브루도 자기주장이 강해 끝까지 마시기엔 약간의 저항감이 있다. 그에 비하면 에어로는 무난하다


이 가격에는 곤란하고 30% 할인쿠폰이 있다면 마시겠다

혹은 아침에는 강배전 다크로스팅의 바디감있는 진한 아메를 마시고

두 번째 커피로 입가심겸 마신다면 좋은 선택이다.

1960원이라면 더더욱 좋다.



엔젤리너스 아메리치노와 차이가 있나요?


 그건 얼음 넣고 간 슬러쉬 계열로 기억하고요 아메리카노 위에 카푸치노 거품 올린 컨셉으로 기억하는데

이건 스팀기로 얼음을 녹여 거품을 만들어서 거품의 질감에서 차이가 있어요

저는 그냥 따뜻한 드립커피 정파예요 사파와 마도의 사특한 악귀는 나올 때만 시도하고 평소에는 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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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올라 온 이동진 평론가의 햄넷 리뷰 바로 클릭해서 들었다


수 년 전 인터스텔라 때부터 느꼈는데 캐릭터 분석이 훌륭하다.

영상에 설명한 것 중 도입부 태아 장면이나, 숲속 심연과 연극 뒷문, 남편와 아내의 서로 다른 애도의 의미, 아들을 연극배우에 동치해서 아버지로서 떠나보내기 같은 부분은 나도 생각해보았지만, 다음 세 부분은 놓쳤고 덕분에 배웠다. 작품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포인트였다.


특히 20분 이후부터 15분간 다 좋다.


1) 매와 망자의 연관성 


2) 이상한 부감샷


3) 아들의 꿈. 미래가 보이는 엄마의 능력 (그래서 도입부에 마녀 설정을 두었구나)


4) 아내 입장에서 남편이 돈 잘 벌어오고 유명하다는 것은 알지만 남편이 만든 연극을 본 적이 없었다는 것. (그래서 연극이 뭔지 몰라 적응 시간을 두었구나)


5) 남편 입장에서 아들의 출생도, 아들의 죽음도 본 적이 없다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yl77HjrqI_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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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파이팅입니다! 이렇게 선생님의 실력은 이미 y절편도 한참 위에서 지수함수로 증가하는데 학생은 0에서 로그함수로 성장하니 선생님이란 얼마나 외로운 존재인가요


초반에 캐릭터의 성공을 빠르게 급증시켰다가 천천히 몰락하는 과정을 그리는 스코세지 감독의 스토리로 잘 승화시키기 좋은데 생각보다 흥행은 많이 안되었어요 아마 일본 정서와 문화 코드를 미국 관객이 이해하기엔 때가 이르지 않았나 싶어요 감독 필모에서는 중국 하나(쿤둔) 일본 하나(사일런스)가 있어서 타계 전에는 조선도 하나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요


라티어 LLPSI 한스 욀베르그 선생님 툭스탁스처럼 유머를 가끔 구사해요

과연 사람들이 펜숨 싹 다 풀어가며 진행하고 3변화의 관문을 뚫을 수 있을까 허들 넘기가 관건이네요


어제 개기월식 이날 빌었던 기운으로 46년가요 정월대보름+개기월식 다음 조합은 2072년에 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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