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3에서는

아예 불가능한 재료의 조합으로 요리사도 관객도 당황시켜줬으면 좋겠다


김치 민트

초콜릿 짜장

간장 바닐라

마늘 아이스크림

홍어 염소치즈

된장 에스프레소

같이


이런 실험적인 시도 끝에

에드워드리의 고추장 버터나

버번 소스(위스키, 메이플, 고추장, 꿀)도 나오고


누룽지 과자로 고추장 카라멜맛도 나오고

참기름 감자칩, 들기름 감자칩도 시중에 출시되었고


쌈장 치즈 (도미노피자)도 판매되었다


도전이 상업화로 이어진 케이스는 많다

피크닉은 원래 불가능한 음료다

사과산이 우유단백질을 응고시키는데

사과와 탈지분유를 섞어서 만들었다


청양마요(고추+계란)도 있다

마요네즈를 한자로 이해해보면 조금 더 느낌적 충격이 있다. 중국어에서 한자로 의역해 蛋黄酱 새알 단, 노랄 황, 간장 장, 노른자 소스다


왜 그 노벨상이 있으면

반복할 수 없거나 반복해선 안 되는 연구에 수상하는 이그노벨상이 있고

깐느와 오스카상이 있으면 실패한 작품에 수상하는 골든 라즈베리 영화상도 있듯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가타카 (Gattaca)

누드모델 (La Belle Noiseuse)

라 빠르망 (L’Appartement)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Interview with the Vampire)

사랑과 경멸 (Le Mépris)

아이즈 와이드 셧 (Eyes Wide Shut)

인셉션 (Inception)

클레르의 무릎 (Le Genou de Claire)

홀리 마운틴 (The Holy Mountain)

8과 1/2 을 좋아하는 사람은


안드레이 타르콥스키의 솔라리스

알랭 레네의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레오 카락스의 나쁜 피

베르톨루치의 순응자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프란시스카도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사람이 만든 모든 것에는 그 사람의 특성이 반영된다


요리에는 요리사의 성격이 

글에는 글쓴이의 지향이

그림에는 그린 이의 망설임이

패션에는 입는 이의 자의식이

건물에는 설계자의 세계관이

정원에는 가꾸는 이의 인내가

도시에는 그 시대의 욕망이

광고에는 숨기고 싶은 진심도


물건을 오래 보다 보면

어쩐지 그것을 만든 사람이 보이고

그 사람을 오래 보다 보면

작품이란 결과물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방식이

잠시잠깐 굳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1. 흑백요리사 시즌2 스와니예 이준셰프의 완벽주의적 성향에 대한 전 수셰프 삐딱한 천재의 코멘트를 보니

디즈니 픽사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의 보험회사 상사 장면이 생각난다.


오와 열을 맞추어 정확한 방향으로 연필을 놓아두는 특성이 있는 Gilbert Huph다. 이후 나오는 삐딱한 천재 디자이너 Edna Mode도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어 모양과 색감에 미감하고 패션 테러리스트를 극혐하긴하지만 전자보다는 돈과 권위가 있어 조금 더 너그러운 부분이 있다 (역시 INTJ는 부자여야 사람을 닦달하지 않는다)


2. 한평생 주방에서 요리를 하며 특정 신체기술을 연마한 이들이라 상대적으로 책을 읽거나 말에 신경을 덜 쓴 편이라 그런지 가끔 잘못된 한국어 사용이 보인다.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다. 한국어를 잘 사용하는게 그들의 전문영역은 아니기 때문. 이들을 포함해 원어민 화자 누구라도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다)


① 틀리다 → 다르다 

② 가리키다(point at) → 가르치다(teach)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넷플릭스 시청시간은 수능 인강 시청시간과 같다.

강의를 완강하면서 수학개념을 습득하는 것처럼

전세계 관객들이 어떤 스토리를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전근대 신화, 홍수, 만담, 설화가 느슨하지만 공유된 픽션의 상상계를 만든 것과 같다. 훗날 2020년대 살았던 사람들을 생각하려면 이 이야기를 꼭 경유해서 마음의 레짐을 파악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영어권/비영어권 영화, 비영어권 드라마(쇼)는 조금 보았으나

비영어권 드라마의 시즌이 너무 많아서 손이 안 갔는데

KFC콜라보로 기묘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고 피날레가 새해에 끝난다고 해서

오래 남겨 둔 이 섹션을 공략해보아야겠다


갬빗만 봤었고, 기묘한 이야기 다음 하오카, 다음 웬즈데이, 다음 홈랜드 순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