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들여 쓴 글은 SNS 알고리즘이 선택하지 않고, 대충 끄적인 글이 바이럴되어서 도대체 알 수 없다는 포스팅을 여럿 보았다.
나는 매일같이 쓰지만 평균 조회수 200나오나. 블로그는 5천씩 가던 날도 있지만 요즘은 이백인가. 하지만 나 역시도, 좋아요 두 세개 받으면서 꾸준히 양질의 글을 생산하는 이의 글을 읽는 편. 조회수 높여서 수익성을 추구한다면 어그로에 목 매겠지만 그런데서 자유로운데 일차적으로 콘텐츠를 보고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쓰기 때문. 자신을 위해.알고리즘은 나도 모르겠다. "중세는 무슨 시대였던 것일까" 한 마디에 수 백명이 좋아요를 누르기도 하는 한편, 이민진 강연이나 에티하드 탑승기, 서도호와 솔르윗 전시에 디테일을 붙여 긴 글을 썼더니 삼사백명이 좋아요를 누른다. 자기 페이스대로 할 수 밖에!그러다가 방금 서재에 들어갔더니 갑자기 이례적인 금액이 들어와 있었다. 확인해보니 별 기대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이 이 달의 페이퍼에 선정되었다고 한다.선택해준 관리자에게 감사하다. 전액 또 책 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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