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달아 읽은 이 책 세 권은 공통된 테마로 이어볼 수 있을 것 같다.

중국의 평균적 삶을 사는 이들에 대한 현장르포

나의 슬픈 아시안이나 절대빈곤으로 유명한 논픽션 작가 이시이 코타를 닮았다.

맹목적 찬양과 감정적 비난 가운데에서 균형을 잡으며 사태의 이면을 골고루 톺아보는 섬세함과 어려움에 대해 되새겨본다.

승승장구하며 발전하는 한 사회에선 천재의 눈부신 성취도 있고 그 그림자 속엔 힘들어하는 플랫폼노동자와 청소부와 은둔자도 있고 그건 한국이든 일본이든 전세계 어디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중요한건 어떤 부분집합이든 실재로 존재하니 쉬이 외면되는 약자들을 스포트라이트받도록 양지로 꺼내기. 글로 다듬으며 캐릭터를 구체화하고 생생한 보이스를 부여해 더 많은 이들에게 화두로 제공하기.

그런 맥락에서 저자들은 제3자의 입장에서 성찰적 태도를 견지하고 메타인지를 시도한다. 이런 고뇌하는 반성적 여행가의 입장은 부분적으로 쉬즈위안이 생각난다.
나는 내 나라가 낯설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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