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서울 특파원 강진규 기자가 뉴요커의 문장들에서 극찬한 뉴요커 기사 원문. 2026년 1월 12일자 덱스터 필킨스의 글이다.저자는 캐릭터라이징이 입체적으로 잘 되었다는 점에 주목해 인물 특성을 설명하기보다 생생한 상황 속 태도를 묘사했기에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글을 읽어보면 이 점에 충분히 동의할 수 있다. 기사 원문은 베네수엘라 마두로 대통령 군사작전에 대한 간결하면서 핍진한 묘사로 시작해 24년 대선까지 읽는 이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간다. 잘 꾸민 단편소설같은 탁월한 기사다. 나도 학창시절 뉴요커를 우연히 집은 이후 손에 놓치 않고 종종 찾아 읽었던 그 오랜 세월동안 좌절한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어느 순간 그냥 현대(영)작문의 천재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KTX는 보내주자 무궁화호도 경의중앙선도 같은 레일에서 운행 못하는 거 아니니.최근엔 노벨문학상 받은 앤 카슨이 인터뷰에서 보여준 태도가 위로가 되었는데 나 역시 그녀처럼 기원전 고전 읽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현대산문을 아예 안 읽는 건 아니고 그보다 포션이 좀 높겠지만 AI슬롭이나 천편일률적인 글을 읽느니 옛 학자들의 숨결을 따라가는게 더 풍요로룬 지적생활을 가능하케 한다고 느낀다. 한 꼭지 독해에 하루가 걸릴 때도 있지만 글자 단위 면적당 뉘앙스가 풍부한 고기능 영양식이다. 물론 조회수 높이는데는 아무 도움 안되고 다수에게 전적인 공감을 받을 수 없지만 나와 옛 선현만이 나누는 내밀한 대화이자 지적 교류다.만약 읽을 거라면 뉴요커와 NYT와 뉴욕리뷰오브북스가 제일 낫고!https://www.newyorker.com/magazine/2026/01/19/marco-rubio-prof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