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명한 타인을 띄우고 회사의 이윤증가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소진되어 휘발되고 잊혀지는 자가 아니라

이 사람이 투입되면 어떤 섹터가 유의미하게 개선되겠다는 분명한 시그니쳐 능력이 업계에 인정되도록 커리어가 다져지기를 바라요

미감과 취향만으로 개인의 능력의 인식되기는 쉽지 않고 비본질적이라 대체가능하다고 여겨지는 한계가 있다 생각해요

좋은 아이템을 픽하고 드러내는 능력은 미래 예언적이라 불안정하기도 하기도요

그리고 했제 그랬제 결국 내 말 맞았제 같은 사후 재구성적이고 최면적이고 자가 당착적인 부분도 있고요

그러니, 혹은 그러나, 이 모든 허들을 넘어 자기만의 방을 확보하고 나아가 서포터와 팔로우가 노니는 가상의 도시구조를 닮은 퍼스널 브랜딩까지 나아가야하는데 길이 너무 쉽지 않아 군중 속의 고독을 잘근잘근 곱씹는 길이긴하죠

가능한 자가 적고 오랜 노력이 필요한데 인력공급이 적은 반면 수요는 확실한 것 같아요

미술전시든 영화든 책이든 분야가 제공하는 화려함에 도파민 폭격을 받고 휘몰아치는 감정에 폭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며 초중반에 사람이 늘었다가 시간이 갈수록 재정 관계 생애주기별 요구 등 별별 요인들에 의해 흔적이 사라지고 길고 가늘고 느슨하게 하는 사람만 남아 유일한 공급자가 되어 시장을 쓸어 담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 존버하는 시간의 간극은 폴더폰에서 아이폰과 VR의 시대, 디젤에서 테슬라, OCR에서 제미나이의 범위일지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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