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자(들) 보았다. 그냥 보았다가 감독이 천문, 보통의 가족, 8월의 크리스마스의 허준호 감독이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깜짝 놀랐다. 한국현대사를 소재로 한국영화계의 훌륭한 A급 조연을 까메오로 써서 잘 벼린 영화라 비슷한 <1987>을 만든 장준호 감독이 연출한 줄 알았다.


<하얼빈>의 안중근은 어디있소? 공회전을 반복하지 않고, <얼굴>의 얼굴 늦게 보여주기의 임팩트를 살리고, 스타배역에 집중한 <남산의 부장들>보다 더 광범위한 배역을 쓰되 난잡하지 않고 정돈되게 배치한 웰메이드 드라마영화다. 자유언론! 클라이맥스가 다소 감정이 과하게 업되었다는 느낌만 제외하면 흥미로운 추리를 끝까지 유지하는 좋은 작품이다.


익숙한 얼굴이 많다. 언뜻 생각해도

주연급의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박정민, 엄지원, 정우성뿐 아니라


합창단원 최승화역의, <외계+인>의 아역배우 최유리

독일유학파 사회부 기자 김대명

1947보스톤의 페이스메이커이자 더인플루언서의 최하층거주민이었던 국장 배성우


낮술 거나하게 하ㅡ 알코올중독이지만 시사만평 그리는 약방의 감초로 기관원의 시선을 돌리는 만화가 오달수


어눌한 한국어 가능한 극동상사 일본직원 심은경


녹음 카피를 양주 한 병에 넘겨준 음향기사 오정세


한영일이 일본에서 만난 문태광의 형 박해준


동성일보 사장 김기천(외계+인에선 개똥이)

범죄도시로 몸값을 올리, 감식계장 박지환


조인트까는 경호계장 엄태웅과


검사 전재준..아니고 박성훈


검사장 유성주 (오징어게임에서 외과의사역)


남산에 끌려간 출입구 담당 고형사는 장률


유해진 비롯한 경감들 남산폭격시키는 중부서장 이한위(미녀는 괴로워에서 성형외과 원장)


그리고 그 사이를 난입해 들어온 조사과장 이태원클라스의 최승권


하얼빈에서 모리 다쓰오로 나왔던 신문사 공보부 박훈


청평 호텔 술집 종업원 신현빈(연상호 감독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오성택시 택시기사 임원희(다찌마와리의 그)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에다=이와사 사토시는 유연석


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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