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말고도 최근에 오토바이로 배달일하는 시인이 조명되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경제성장의 이면에 존재하는 약자가 픽션으로 등장하는 듯 해요. 폭발적인 급성장의 반대급부겠죠. 국내 영화와 미술은 재개발 철거를 많이 주목했던 것 같아요. 임민욱도 재개발 영상작업을 했고 십 년 전인가 대전시립에서도 그런 재개발 사진전을 본 것 같아요. 양익준의 강렬한 데뷔작 똥파리도 있네요. 2008년이던가.. 이런 감성도 다 시절인연이 있고 시대가 배태한 이미지와 심상이기 때문에 몇 년 전 영화 화란처럼 시간이 흘러 이런 가난한 소외자의 모티프로 다시 픽션을 만들면 예전만큼 반향을 얻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