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서울미술관 김희천전이 열렸다. 개관전은 딱히 볼만한 설치작품도 적고 퍼포먼스는 예약 혹은 초청이라 일반인의 입장에선 미정돈된 모델하우스의 느낌이 다소 있었는데 김희천전은 레몬 커터3 말린 더블포저 .dng등 시간을 두고 지켜보며 감상할만한 작품이 있다.

지금 공사 중이어서 올해는 전시소식이 없는 도산공원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재작년 이맘 때 재단미술상 수상기념 개인전 <스터디>를 본 적 있다. 코로나말미에 웹툰계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바탕으로한 스포츠 작품을 찾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작가는 레슬링과 호러를 결합해서 특이한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상업영화라고 보기엔 블러링된 모습이 현대미술전시 영상느낌이 강하고, 예술영화라 보기엔 학원물의 장르성이 강해서 인상적이었다.

이중, 더블, 두 겹, 흐릿, 중첩, 경계, 반영, 교차, 병치, 어긋남, 대기, 외곽선, 우연, 불연속
생성, 소멸, 수행, 플레이, 반복, 리스폰
이런 단어에서 어떤 이론을 참조했을지 짐작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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