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반도체 특별 과외
이봉렬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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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가 심심풀이로 자기 전에 가볍게 읽으려고 빌린 책이 연금술사 니콜라 플라멜에 관한 두껍고 어려운 책이어서 론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헤르미온느는 그 책 안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아냈으니 꽤 몰입해서 읽었나보다

이 책이 그런 책이었다. 모두가 반도체를 말하지만 정작 반도체가 뭔지 모르는 시대에 신문 기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책인데 몰입감이 좋아 자기 전에 가볍게 읽으려고 했다가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다

집안 사정 때문에 인문계에 진학 못하고 부산기계공고에 갔다가 제도 그리기에 적응하지 못해 반에서 13등에 머물렀는데 현대그룹이 반에서 10등까지 다 뽑아가는 바람에 11-20등을 데려간 삼성이 첫 직장이 되어 36년간 반도체 분야에서 일하게 된 노장 엔지니어의 쉬운 업계 가이드다

연구원을 위한 전문지식이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쌩기초 입문가이드와 반도체 산업동향을 다룬다. 말레이시아 반도체의 구조적 문제는 몰랐고 특히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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