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책은 중국의 눈부신 성과를 나열하며 찬양하고
한 매체는 같은 국가의 이면을 지적하고 비판한다.

물론 여기엔 저자의 이력, 매체의 종류, 태도의 일관성, 개인의 이해관계 등 수많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것 같은데

이뿐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에 대해 한 사태의 2면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참 어렵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가족, 친구 같은 주변인물의 속마음도 알기 어려운데 미시가 아닌 거시적 현상에 대해서는 말해 무엇하랴

하나의 관점을 세우고 뒷받침 근거를 모집해 적절한 글로 엮는 중에 다른 사례와 관점은 무시되기 일쑤고 아무리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려고 해도 하나의 관점은 다른 관점을 배제하기 마련이다.

개인이 겸손하게 할 수 있는 것은 타인의 관점을 자신의 것으로 투영하기 전에 양극단의 정보를 취해 자기 머리로 이해한 후 판단하는 것. 그래야 현상의 변화와 사건의 추이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남에 의해 떠밀려 혼돈에 휩쓸리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자료를 더 자세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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