ス-パ-マ-ケット宇宙
KADOKAWA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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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에 나온 마스다 미리의 신간 슈퍼마켓의 우주 읽었다. 오랜 세월 수십 여권의 에세이가 꾸준히 나와 전례가 많기에 어떻게 잔잔하게 의식이 흘러갈지 알 것 같지만, 그래도 챙겨보는 편이다. 특식이라기보다 건강식 곁들임 반찬같은 글이다.

이번 책은 슈퍼에서 장보는 이야기인데 어묵, 소시지, 냉동스시 같은 식재료뿐 아니라 (꺾은)꽃이나 칫솔 같은 공산품도 나온다.

칠십 개가 넘는 소재 중에서 한국인이 관심가질 부분은 김치일텐데, 공연히 느닷없이 먹고 싶은 베스트5에 카레, 피자, 교자, 야키소바와 함께 꼽혔다. 아마 자이니치나 일본인이 만든 브랜드일듯한 모두를 위한 행복 김치를 산다. 저고리 입은 모델이 ‘모두‘일까하며 자기 이름 붙은 상품이 많은데 모두를 위한 자기 전에 먹어도 좋은 초코케잌에 대한 상상으로 흘러간다.

성격이 급해서 3분 완성 파스타면을 고르고 면 삶을 때 부러뜨려 넣는다고 하는 부분에서 냉부의 파브리가 생각났다. 현지에서 이러면 할머니 논나들에게 욕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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