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의 오디세이 해석에 대한 좋은 비평
"신화 속 헬레네는 거의 여신 같은 존재여야만 한다.
아름다움이 정말 전쟁을 일으켜서가 아니다.
남자들이 스스로를 거대한 존재로 느끼기 위해서
그만큼 거대한 핑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평범한 핑계였다면 전쟁의 추함이 그대로 드러났을 것이다."
That is why Helen needs to be almost goddess-like in the myth.
Not because beauty literally causes war.
But because men need the excuse to feel big enough.
A normal excuse would expose the ugliness. A divine excuse makes conquest sound tragic, noble, and inevi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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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책임소재를 미학으로 둔갑시키고 실제로 남자들이 시작한 전쟁에서 여성을 재앙의 시작이라 서술하는건 현대국제정치에서도 반복되는 현상이다.
민주주의를 위해 전쟁하고 평화를 위해 폭격하며
신의 이름으로 이교도를 학살하고 정의와 자유를 위해 침공한다고 말은 한다.
그런데 명분은 원인이 아니다. 실제 원인은 권력과 이해관계인데 명분은 그것을 포장하는 보기 좋은 언어다.
그래서 전쟁은 얼굴을 만든다. 사람은 복잡한 원인을 이해하기 어려운 까닭
헬레네나 마리 앙투아네트라는 여성의 얼굴을 등장시켜 마녀화하는데 복잡한 구조보다 얼굴은 기억하기 쉽기 때문이다. 비난대상을 내세우고 희생양을 만드는게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