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근대 활자주조의 시대에는 표음문자인 알파벳이 한자보다 유리했다. 한자는 자형이 복잡해서 빠른 수정이 어렵고 52문자 밖에 안되는 알파벳보다 종류가 많아 주조도 어려웠다.

그런데 스레드를 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알파벳보다 한자가 더 나은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 이전 시대와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난다. 디지털은 한자가 우위다.

알파벳 한 자와, 한자 한 자의 스레드 글자 카운팅이 같다. 그래서 영어로 글을 쓰면 중국어나 한국어로 글을 쓰는 것보다 훨씬 더 적게 써진다. 미국인의 스레드는 구 트위터 같고, 동아시아인의 스레드의 글은 기사 읽는 것 같다

해리포터 번역본은 영어 원서에 비해 한국어가 1.3배 정도 두껍고, 중국어는 반절로 극히 짧다. 반도체 웨이퍼처럼 압축된다. 표의문자의 특성 때문이다

그런 한자를 로마자 병음으로 타이핑하면 손으로 일일이 획을 긋는 것보다 더 빨리 쓰니 디지털 시대에 한자가 생산, 보급, 유통면에서 우위다

한글은 한자에 비해 가독성이 좋아서 빨리 읽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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