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이동훈미술상은 늘 흡족스러웠다. 매 년 꽤나 많이 갔는데 대중성도 오리지널리티도 갖춘 균형있는 작품이 많았다. 이번에도 괜찮은 것 같다.
KTX 타고가며 의식이 속절없이 흘렀다. 모남없이 무난한 밸런스는 고구려와 백제와 신라 사이에 끼인 지리적 완충지대로서 충청도의 지역적 문화가 반영된 것일까?
전동 프로펠러가 없던 고대에는 계절풍에 의존해야했다는 연구를 읽은 적이 있는데, 물길이 거친 대한해협 직접횡단이 힘들어 직선거리는 짧으나 부산-후쿠오카는 교류가 덜하고 오히려 서해인 태안쪽에서 해풍을 타고 가면 후쿠오카와 세토내해로 갈 수 있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포항을 포함한 동해안은 난류인 쓰시마 해류의 영향을 받아 니이가타 등 일본 서해안과의 교류가 가능은 했으나 동해는 기상이 급변하고 피항할 곳이 적어
안정성과 빈도면에서 서해나 남해 연안항로에 비해 이용이 제한되었다고. 교토의 우회적 표현방식과 충청도는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규슈방언에 되게(대개デゲ)가 많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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