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에서


數世而圯, 爲寠所侮

수세이이 위구소모

여러 대가 지나 몰락하여 가난해 지자 업신여김을 받았다.


得疾, 鑋而踡

득질 경이권

병을 얻어 한쪽 다리를 절뚝이고 몸은 굽게 되었다


같은 구체적 표현이 흥미롭다.


p121에

奇才而命蹇畸委脚疾

기재이명건기위각질

특별한 재능이 있으나 절뚝이고 뒤틀려 다리가 처지는 병에 걸리는 운명을 얻었으니


을 보다가


명건기/위각질, 명건/기위각질인가 "위"가 단독으로 쓰이는가 승정원일기랑 번역원db에서 한참 검색해보았다



1. 영조 11년 7월 20일  정사 1735년

哉? 此尤臣之冤悶抑塞, 欲死而不得者也。臣性本躁妄, 命又蹇畸, 歷

1. 현종 1년 3월 18일  계유 1660년 / 병으로 인해 還朝하지 못하는 정상을 아뢰며 父葬地에 加土하는 일을 버려둘 수 없기 때문에 遞職을 청하는 李曼의 상소

恩戀德, 不敢固辭, 冀將塵露之微, 用裨山海之大, 臣不幸命蹇道拙, 一躓於江都, 再僨於湖南, 三敗於缺, 荏再之頃, 弓劍遽遺, 臣之報答, 已無及矣, 流涕而已, 痛哭而已。然臣竊位宰列, 歷事三朝, 如有自效之缺則糜粉是甘, 戮力盡瘁, 忠殿下而 報先王, 乃臣職分, 而顧臣孱資易衰, 積病催老, 精神筋力, 已似七八十之人, 況在西路, 添得土疾, 種種症患, 有難枚擧, 閑官庶務, 亦...

2. 경종 2년 1월 21일  정미 1722년 / 情勢와 病勢 및 從兄인 趙泰耉와의 相避를 이유로 遞職을 청하는 趙泰億의 상소

戶太盛, 災咎洊集, 彈射互發, 動關臣家。臣又福眇禍大, 命蹇跡奇, 從前僇辱, 固多橫逆, 而目今榮耀, 尤極惶懼。每念知止之訓, 意未忘退, 兼有難强之疾, 望斷陳力, 誠以此時, 許解職務, 俾臣得以優遊晩境, 畢命松楸, 則臣生爲祝聖之民, 死作含恩之鬼, 其於天道造化, 亦不害爲曲遂微物之仁, 臣情病如此, 已難承命。且臣之從兄臣泰耉, 方兼三館領事, 則相避之法, 在下...

3. 영조 1년 6월 17일  계미 1725년 / 흉당들이 士禍를 일으킨 이후 外官을 역임하는 등 스스로 자정하지 못했음을 진달하고 削職해 주기를 청하는 趙榮世의 상소

, 講席將開之會, 徒蒙牽復之盛渥, 莫效趨承之微忱。此亦臣命蹇數奇之致也, 瞻望宸極, 第增隕越而已。在臣自處之義, 不敢爲循例控辭之計, 縮伏累日, 只竢駁正之論, 坐違嚴召, 自速逋慢之誅, 而聖度天大, 罰止問備, 臣之情地, 一倍惶蹙。今於再牌之下, 謹詣禁扃之外, 而區區廉隅, 終難放倒, 玆又拜章徑退。伏乞天地父母, 俯賜諒察, 亟許鐫削臣職名, 仍治臣違逋之罪, 以肅朝綱,...

4. 영조 11년 3월 3일  계유 1735년

假飾, 庶蒙慈天軫兪, 而及奉聖批, 迺失所圖, 殆是臣誠淺命蹇, 卒無以孚感於上, 獲遂生還之願, 伏枕悱惻, 有隕如瀉。念臣卄載勞疾, 以蔘·附爲性命, 卽聖明所已鑑燭。向來屢典劇郡, 非無疲精損神之患, 却賴塡虛補乏之功, 得以捱過乎半生, 則今雖衰遲之境, 久叨藩寄, 簿書之煩冗, 無加, 藥餌之供給, 益豐, 何至有生行死歸之憂,...

5. 영조 15년 1월 16일  계해 1739년 / 領府事 李宜顯의 箚子

欲吐不吐, 證勢危惡, 毋論其醜穢不潔, 卽此病狀, 實無一分自力之望。仍又伏念今此親臨飭農之政, 儘是曠古盛擧, 以命往審, 榮幸亦大, 乃有此意外魔障, 無非臣命蹇之致。而有命不承, 罪戾忒重, 王章至嚴, 不容逭免, 伏乞聖明, 亟降威譴, 以勵群工, 不勝萬幸。取進止。答曰, 省箚具悉。命卿此任, 意蓋在也。而卿恙若此, 其命他大臣, 卿須安心善調焉。仍傳曰, 遣史官傳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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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전(洪漪傳)」에 나타난 병들고 소외된 몸의 문화적 치유와 연대, 그리고 초월성

The Ailing and Marginalized Body in Hong Ŭi chŏn (洪漪傳): Literary Healing, Solidarity, and Transcendence

韓國古典硏究


2026, vol., no.73, pp. 113-143 (31 pages)


발행기관 : 한국고전연구학회


연구분야 : 인문학 > 한국어와문학 > 국문학 > 고전산문

진민희 1

1성균관대학교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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