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de and Pleasure: The Schuyler Sisters in an Age of Revolution (Hardcover) - 2026 퓰리처상 수상작
Amanda Vaill / Farrar, Straus and Giroux / 2025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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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26 퓰리처상 전기부문 수상작 오만과 쾌락: 혁명기의 더 슐러 시스터스 앞부분 읽었다.

아니 이렇게 술술 몰입감있게 빨리 읽힐리가 없는데 페이지를 넘기다가 정신을 똑디 차리고 생각해보니 프롤로그, 1-4장이 5페이지씩이어서 숏츠보듯이 장면 전환이 신속했던 까닭이다.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미리듣기 1분 분량에 후크를 먼저 집어넣는 C-A-B-C구조의 케이팝 트렌드나, 초반에 재밌는 장면을 빠르게 보여주고 다음 회차를 궁금하게 만드는 넷플 드라마나 웹툰/웹소 같다.

5장 이후로 열댓 페이지 되는 장도 나오기 시작해 총 37장에 700페이지나 되지만 서신이 많아 흥미롭고 소설마냥 인물에 이입할 수 있게 쓰여서 생동감있는 팩션처럼 읽힌다.

제목은 누가 보아도 오만과 편견을 패러디했다. 미국 건국기 알렉산더 해밀턴의 처제이자 아내였던 안젤리카 스카일러 처치와 해밀턴 자매가 비단 영웅을 내조한 아내가 아니라 역사적 격변과 개인적 비극을 극복한 주체적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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