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에는 미술가의 글쓰기를 다루는 글짓 예술전이 열렸고, 올해 하반기에 국현미에서 그래픽디자인을 다루는 읽기의 기술: 종이에서 픽셀로 전시가 열린다. 과천은 팩션에서 일한 타이포그래피스트 및 디자이너를 영입해 뭔가 작업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문학+미술의 융합, 텍스트+이미지를 다룰 때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의 역할이라는 시의적 아젠다를 더하면 연필의 흑연이 닳을 때까지 신문지를 긁는 노동집약적, 반복수행적 최병소나 다다르지 못하는 편지 작품을 만드는 조소희 작가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최병소와 조소희는 국현미 청주 4층 보이는 수장고 드로잉 소장품전에도 있었고 최병소는 우손갤러리 성북에서도 작고 전 개인전을 열었다.
청주 왔다갔다 하는 길에 자율주행 자동차는 개인화된 고속버스라고 생각했다.
운전을 외주화하고 늘어난 시간에 무엇을 할지 창밖을 바라보며 명상할까
절차시간을 대폭 생략한 대신 그만큼 할 일이 있을지 혹은 그 시간을 남을 헐뜯고 싫어하는데 쓸지 그것이 문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