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왜 보나 성해나 읽으면 되는데, 처럼
미술사책 왜 읽나, 프릭 콜렉션 토크 들으면 되는데, 라고 해보자.
1-2달에 1번꼴로 올라오는 각 분야 프릭 큐레이터의 전문적 미술사 발표를 듣고 있으면 정말 공부가 많이 된다.
이번에는 콜게이트 학부 최우등졸업, 컬럼비아 석사거쳐 프린스턴에서 박사과정 마무리하고 있는 Yifu Liu가 강연했다.
청나라 때 만들어진 Famille noire의 가격급등이 비트코인과 같다고 하는 등 중간에 유머를 섞어 너무 진중하지 않고 통통 튄다.
중국원어민이어서 富貴玉堂 fùguìyùtáng 푸구이위탕을 발음할 때 정확하다.
도자기 표면에 유약 위아래 나누어 바르는 두채(斗彩)의 설명이 인상깊었다.
강의 후반부 42:28의 강희연간 청화백자 접시도 흥미로웠는데 중국에서 만든 것을 독일에서 수입해 유럽장식가가 붉은 장식과 금띠를 덧붙여서 중국+유럽식의 하이브리드 접시가 되었고 한다. 충분히 동양적이지 않아 유럽이 상상한 오리엔탈리즘을 투영했다.
https://youtu.be/zt7BQsbkn-o?si=jd6--4eUtlW60xh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