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책이 괜찮아 보인다. 많이 읽자.


영화 개봉작은 스필버그, 고레에다, 토이스토리5만 기대되고

넷플 신작 라인업은 곤란해서 일시정지했다.

전시는 6월 초 퐁피두 이후 6월 말에 가야 국중박 태국, 예전 고야, 북서울, 국현미 개념미술이 나와서 중간에 시간이 붕떠있다고 생각했는데


6월 1주차 이번 주 출간 예정도서를 보니 좋은 책이 많다. 책을 많이 읽는 달이 될 것 같다.


<파친코>와 비슷해 보이는데 392쪽에 어떻게 베네수엘라 3대의 스토리를 우겨넣었을까


계승범의 <모후의 반역>도 재밌게 읽었기에. 반역과 효도라는 가치의 충돌 속에 효치(孝治) 국가로 나아갔다는 책이었다. 이번에는 상놈과 국왕이라는 위계적, 계급적 가치의 충돌이 흥미롭다.


성수동의 입지와 의미를 시각자료와 함께 다루는 책은 빨리 후루룩 읽기 좋다.


글항아리 출판사는 늘 믿음직하고 수당 이전 고대사를 두껍게 기술한 중국학자의 736쪽이라 두근두근하다.


홍성욱 선생님 STS 용어사전 내주셨다. 서리뷰를 포함해 대중적이면서 기초적인 학문작업 많이 기획하신다. 생명정치, 행위적 실재론, 포스튜휴머니즘, 인류세의 중요 어휘를 모르면 현대예술의 최전선을 따라가 수 없다. 전시 감상에 도움 된다.


박진배 뉴욕 FIT 교수의 칼럼을 신문에서 자주 읽고 있는데 건축 공간의 디테일 포착하는 능력과 사례적 다양성이 좋았다.


1세기 교회를 형성한 낯선 얼굴들. 역사 속에서 잊혀진 여성을 발굴하는 기획. 라오디게아 공동체, 드보라, 아포스톨로이 같은 구체적인 어휘가 핍진성을 강화해, 외래어 때문에 낯설어 보이지만 구체적인 얼굴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외에 사피엔스 그래픽 히스토리가 김영사에서 4권 세트로 나왔다. 모두가 이름만 듣고 실제 읽어보지 못한 표지독서의 대표주자. 비주얼 리터러시가 높은 시대에 만화가 접근성을 높여줄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문자로 쓰여진 책의 내용을 어떻게 칸에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네러티브를 끌고 나갔는지가 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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