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레터] 저널리즘의 용기

곽아람 기자


뉴욕타임스 기자 출신으로 컬럼비아대 저널리즘 종신교수인 새뮤얼 프리드먼의 책 ‘미래의 저널리스트에게’(미래인)에서 읽었습니다. 2006년 미국에서 나온 책인데 20년 후인 현재 상황과도 겹쳐 보입니다. 이를테면 이런 구절. “이와 같은 상황에서 매일 일어나는 사건·사고에서 의미 있는 팩트, 즉 사실을 걸러내 뉴스로 생산하는 게 제대로 된 저널리즘이라는 생각은 좌파와 우파 양쪽으로부터 조롱받고 있다.”


팩트보다 진영 논리가 힘을 얻는 세태가 유튜브 알고리즘 때문인 줄 알았는데, 책은 그 이전을 이야기합니다. “블로그, TV, 라디오 토론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인터넷과 케이블TV가 틈새시장을 장악하는 등 미디어 환경도 변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이제 사람들은 더 이상 수준 높은 분석이나 의미 있는 새로운 사실을 편견 없이 맨눈으로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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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도 작가도 아니지만 글을 생산하는 사람으로서 이것이 나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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