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6년 깐느 영화제 경쟁작 후보에 올라간 감독의 작품을 몇 편씩 찾아보고 주말에 진행한 프랑스영화주간 작품을 보면서 놀란건

후보에 올라간 모든 작품이 겹치는 것이 하나 없다는 점이었다.


장르, 언어, 지역, 주제, 연출, 몽타주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겹치지 않도록 배치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할 정도인데 마치 얇은 박막을 미세하게 두드려 같은 질량으로 최대한 면적을 넓게 덮도록 세공한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프랑스식 다양성은 본질에 집중해 미국의 떼쓰는 집단 달래기식 보여주기식 다양성과 달랐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매우 균질적이고 동일한 공간이다. 장점은 동화되면 동일성 안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성공모델이 성립되면 모두 따라한다. 학창시절 해설지 보고 유사 문제에 공식 적용해 예제 푸는 학습방식이 누적된 문화풍토같다. <역행자>로 대표되는 남따라하기식 돈복사 성공모델도 이런 학습습관과 맞닿아있다. 그 결과 다양성보다 동질성이 빠르게 확산된다. 지방이 강남따라하기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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