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보았다.
전작은 명품 브랜드의 대명사로 프라다를 내세웠는데 이번엔 디올 구찌 샤넬 등이 더 조명된다. 마치 넷플 <기묘한이야기>가 시즌을 거듭하며 양아치 선배가 같이 알바하는 협력자가 되고 <오징어게임>에서 성기훈의 캐릭터가 변화하듯이, 이 영화에서도 기존 캐릭터 모두
지금 같은 박스 오피스 시즌 때 상영하고 있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로키의 음성을 설정하다가 메릴 스트립 선택지에서 그레이스(라인언 고슬링)가 목소리가 다 잘 어울려서 뭐든 해낸다(she can do anything)이라고 했었다. 바로 그 미국의 이길여 여사 메릴 스트립(49년생)이 나온다. 앤 헤서웨이는 얼굴에 주름지고 노화가 보여 이제 더이상 20대가 아닌 느낌이 역력한데 메릴 스트립은 그리스로마조각상처럼 백발 그대로 20년전과 똑같다.
조급하고 까칠한 미란다 프리슬리는 세월의 풍파로 인한 외모 침식은 상대적 비껴갔지만 마음은 많이 지쳤다. PC주의로 인해 직설적표현을 쓸 수 없다. 정보소비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했고 잡지사업은 생산성이 적다. 열심히 쓴 기사를 오줌 싸며 스크롤하고 글의 가치와 관계없이 클릭수로 평가 받는다. 재벌가 2세 승계의 혼란 속에 전임회장이 약속한 승진건은 도루묵되며 M&A컨설팅의 포화 속에 아름다움을 향한 인류의 열망이라는 전통을 지켜내기에 힘이 부친다. 마지막에 극적으로 살려 낸 자구책이 있으나 산업 자체가 하향이기에 9회말 구원투수가 아니라 자기 대에서 끝날 침몰하는 타이타닉의 부표임을 자각한다.
전 직장의 사회적 관계가 소환된다. 앤디는 뱅가드 잡지에서 연준을 다루는 진정한 저널리즘을 하다가 해고되고 재취업하며 에밀리는 경쟁사로 이직해 광고주로서 전 직장상사를 만난다.
영화 개봉 전에 첸 저우라는 동양 여성 인턴 캐릭터가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영화는 오히려 앤디가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이 문제다. 최소 15년 사회생활을 했고 이제 주니어급을 돌봐줘야하는 관리직이 되어야하는데 여전히 사회초년생 같다. 이상주의적이고 인정욕구가 있으며 징징대고 용건을 핵심만 말하지 않고 빙빙돌려 안 그래도 할 일이 많은 상사를 지치게 한다.
N 과 S
또한
흑백요리사가 아니라 흑백패션모델이라고 할 정도로 아시아계 얼굴이 전무하고 흑인 인종을 더 많이 비춰준다.
첸은 캐릭터 묘사는
내려야해서 일단 여기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