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화가 타츠키 료가 <내가 본 미래>라는 책을 통해 예지몽으로 재앙을 예견한 적 있다. 그리고 그 예언은 적중하지 않았다. 그런 가십류는 별로 믿지 않는 편이다. 주장만 있고 뇌피셜말고는 근거가 없으며 말을 뱉어놓고 책임지지 않는다. 심리상담, 무속계통이 다 그렇다. 이에 반해 데이터로 검증된 과학은 믿는다.
과학은 여러 정보를 통해 근거를 뒷받침하고 가설을 제시하고 틀렸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며 반례 앞에 겸손하기 때문이다.
매일 소박사TV 채널을 본다. 부산대 사범대 지구과학과 및 한국교원대 대학원 지구과학과를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울산교육청 장학관도 역임, 과학교사로 정년퇴직했다.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지진, 기상 정보를 제공해 이해하기 쉽다.
'그런 그가'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학벌, 권위에 힘입은 논리적 오류이기 때문. 이렇게 쓰겠다. '그가 오늘 올린 영상에서 그간 영상과 달리 강한 주장을 했는데 상당히 설득력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난카이 트라프가 더 문제라고 생각하고 그곳도 상당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시코쿠 고치가 가장 피해가 클 듯하다.
소박사 뿐 아니라 다른 지구과학자들도 타츠키 료 바이럴 때 입장을 밝혔다. 지진은 그때가 아니라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일본 기상청의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
이런 환경재난은 피해가 일어나면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광범위한 인명피해가 발생하기에 안타까운 일이다. 늘 예의주할 필요가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IQwcsS-EI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