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데칼로그
십계명에 영감을 받은 10편, 총 10시간인 TV 미니 시리즈다.

각 화의 제목이 십계명의 한 계명에 연동되어 있어, 드라마의 플롯과 스토리를 계명과 대조하며 음미해보는 재미가 있다.

십계명은 영어로 Ten Commandments, 그리스어로 δεκάλογος다.
10을 의미하는 데카(δέκα)와 말을 의미하는 로고스(λόγος)의 합성어인데
구약성경 출애굽기Exodus 34:28에서 모세가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의 히브리어 원어인 עשרת הדברים aseret ha-dvarîm의 번역어다.

로고스 단수명사의 복수형태는 로고이(λόγοι)지만 Septuagint(70인역)에서 합성명사로서 열-말씀(이라는 하나의 묶음)으로 번역한 후 집합개념으로 굳어진 모양이다.

10시간이면 드라마 한 시즌 보는 호흡이다.
1989년 폴란드의 모습이 낯설면서 새롭다.

왜 이창동 감독이 차기작 <가능한 사랑>의 모티브로 삼았는지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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