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경쟁작 후보작 중에 있는 로드리고 소로고옌 감독의 필모를 찾다가 <엘 레이노> 보았다.
영제는 더 렐름, 왕국이다. 실제 있었던 스페인의 정치비리를 기반으로 짠 스토리인데 워터 게이트처럼 정치권력 스캔들의 아명을 따와 우리말로 <더 게이트>라고 제목을 번역한 것 같다. 국내 관객 수 22명인 미개봉작이라고 한다. 수입사 관계자들만 본 것인지 신기한 카운팅이다. 이번에 칸 영화제 출품작인 더 빌러브드(사랑받은 자들)은 후반작업 중이고 하비에르 바르뎀이 나온다고 한다. 이번 칸 영화제에 특히 금시초문인 감독들이 많아 최대한 알아가려하고 있다.Sorogoyen이라는 성씨가 스칸디나비아 느낌이었는데 찾아보니 이베리아반도 북쪽 바스크계열 성씨다.속도감 있는 정치 스릴러물이다. 유착관계가 밝혀져 커리어가 망하려는 자치구 정치인이 물귀신 작전을 펼치는 얼개인데 쉴새 없이 몰아치고 EDM으로 긴장감을 주다가 폭로 인터뷰를 주거니 받거니하다가 엄청나게 강렬한 엔딩으로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