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는 TRNGL 채널에 70-90년대 뉴욕영상이 올라왔다.

고전영화나 다큐의 화면을 편집해 명상하다시피 볼 수 있도록 앰비언스 뮤직과 함께 정적으로 구성한 영상을 올린다. 일본, 홍콩, 한국도 있다. 예컨대 일본엔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가 자주 보인다.

이전에 알랭 들롱이 주연한 장피에르 멜빌의 영화 <한밤의 암살자>(1967)를 보고 "이 글을 읽는 누구도 직접 보지 못한", "실재했지만 아무도 가보지 못한 풍경"이라고 적었다. 그 프랑스 풍경을 육안에 담은 한국인은 김환기와 이우환 정도다.

반면 비슷한 시기지만 프랑스에 비해 뉴욕은 다르다.

대한제국 초기 이민시대를 지나 1965년부터 미국으로 대규모 이민이 시작되어

그 수가 1970년부터 연3만명, 1985-87년 사이에는 연3만5천명이나 되었다니 이 영상의 풍경은 상당히 많은 한국인의 망딸리떼에 각인되었을 것 같다.

5:30부터 음악과 컷 전환의 싱크가 좋다.

https://youtu.be/SKkIu-uFu-c?si=-Ze432MruGn_o-v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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