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도서관 서가에 있길래 재밌게 읽었다
토기의 이면에 원상징이나 자연주의 등 더 큰 이데올로기는 없다고 기존 학계를 다소 과도하게 흥분한 톤으로 비판하며
토기에는 고대인의 세계관이 드러나며 패턴 자체를 자연에 대한 묘사로 읽어야한다 일갈하는 책이다
˝<유명학자 실명OOO>의 논지에 동의하지 않는다. 독자도 나와 같을 것이다˝
라는 문장이 반복된다. 학계의 학설을 꼼꼼히 읽고 비판한 것은 좋으나 문체는 정제되지 않고 때론 진술과 주장이 섞여있다. 광주 초등학교 4학년 아이의 그림을 거론해 도상을 해석한건 재밌는 시도지만 제한적이다
대상의 스코프를 줄이는 데 실패해서 하우저나 젠슨 같은 미술사 서적도 파헤치다가 세계 신석기 토기사로 마무리를 했다
세계 박물관에 토기가 매우 많다. 이를 해석하는 하나의 양립가능하고 유효한 접근방식으로 받아들였다. Impressed를 꾹꾹 누른 이라는 관형격으로 해석한 것이 독특하다. 저자가 제안하는대로 보아도 기존 사례를 신선하게 볼 수 있을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