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흥 백남준아트센터 1층에 크로아티아 미술전 불연속의 접점들을 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미술은 2번째다. 인사동 아지트갤러리에서 한 번 보았다. 마지막 다르코 프리츠의 자다르 전경 사진은, 이사 전 홍대에 있던 대안공간 루프 지하에서 본 세르비아 전경같기도 하다. 묘하게 로마, 중세가 현대 재개발지와 섞여있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막 성장하는 유소년처럼 즐겁고 산뜻한 기술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있는 전시를 주로 한다.

남준바익 선생은 얼마나 마당발이었는지 크로아티아 인사들과 대담한 비디오도 있다. 뉴욕에서 69분, 1993년 자그레브 공예예술박물관 식당에서 밥 먹으며 샐러드가 입에 들어가며 독일어도 영어도 섞이는 82분의 영상.


미국은 깨끗한 예술을 좋아하고 유럽은 더러운 예술을 좋아한다, 같은 아포리즘이 그답다.


영상으로 담기에 괜찮은 키네틱 작품이 있었다.


사진과 정보는 온라인 리플렛에

https://drive.google.com/file/d/1KvMmfgb--v2CSYvRMQWGsmi23VfMLhtH/view


이런 곳은 이언 보고스트의 비디오게임 비평책 <단위조작>을 함께 읽기 좋은 곳이다. 어떤 이는 GTA를 플레이하며 라방을 통해 돈을 벌고 어떤 이는 칸트, 들뢰즈가타리, 그레이엄하먼, 네트워크이론을 통해 게임구조를 비평한다.


인상깊었던 작품은 예컨대 이렇다.


TV화면 프레임을 잘라 불가능한 탁구경기를 하는 스크린 옆으로 거울을 보고 있는 탁구대 설치미술이 한 세트


교토 료안지 사원의 정갈한 정원을 모방해 돌의 위치에 브라운관 15대를 두었는데 보행로의 어느 지점에서도 모니터를 한눈에 볼 수 없는 작품


진정한 타임캡슐의 승자로, 미래의 자신에 던지는 질문을 녹화한 후 32년이 지나 과거의 자신을 사회자 여기며 답변하는 영상


세화의 노노탁을 닮은 루미노플라스틱과 신소재, 재료공학자들이 흥미로워할법한 키네틱 오브제


티노 세갈, 이건용과 함께 퍼포먼스 아트가 진행중인 서울과 발맞추어 등장한 마리나 아브라모비치가 약먹고 반응하는 것을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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