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인이 쓴 영어원서는 묘하게 술술 잘 읽힌다
오늘 읽은 페터 반데어베어의 책도 그렇고 바렌드테르하르의 책도 그랬다
비교종교학이라는 분야의 문제인지 국적의 문제인지 교육문화때문인지 저자의 풍부한 커리어와 전문성 때문인지 개인의 역량인지 더 분별해봐야겠지만
일단 내가 읽어 본 한에서 네덜란드인의 영어책은 잘 읽힌다
도버 해협만 건너 본국 원어민이 쓰는 글은
일본어처럼 여러 번 꼬아져 레이어가 많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문화적 맥락이 있어야 이해가 되고 고오급 블랙유머를 구사해 천천히 읽어야하는데
같은 언어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다르다
구사자가 어떻게 운용하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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