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 공룡 다큐멘터리 4부작 보았다.
돈이 드는건 아니니까 심심해서 음성과 자막 다 하나씩 눌러보았는데
공룡은 공룡과 dinosaurus 두 계통으로 나뉜다.
1. 다이노소어를 한자로 의역해 무서운 용(공룡)라고
한자(약자/간체/번체)와 한글과 쯔놈으로 표기하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간체/번체) 베트남어)와
2. 그 나머지 모두 dinosaurus를 dino뒤에 다 굴절하고 표기를 자국어에 맞추거나, 글자에 맞게 음차해서 쓴다(키릴/아랍//태국/히브리문자)
심지어 힌디어(음성)도 디노.. 어쩌구다.
2-1) 알파벳을 쓰는 유럽국가 (독일어 네덜란드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덴마크어 핀란드어 / 헝가리어 체코어 폴란드어 /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루마니아어)
2-2) 알파벳을 쓰는 유럽내 소수언어 (갈리시아어 바스크어 카탈루냐어 크로아티아어) - 흥미롭다. EU소수언어정책 때문인가? 영어 틀어놓고 자막은 자국어로 볼까?
2-3) 알파벳을 안 쓰고 키릴 문자 쓰는 유라시아국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2-4) 알파벳 쓰고 유럽연합이지만 유럽과 아시아 중간인 (튀르키예어)
2-5) 알파벳을 쓰지만 전혀 다른 국가, 문화, 인종인 (인도네시아어 필리핀어 말레이어)
2-6) 문화와 글자가 다른데 음차하는 태국어, 히브리어, 아랍어
3. 음성만 제공되는 언어와 자막만 제공되는 언어가 있다.
타밀어 텔루구어 힌디어는 음성만 제공되고 (2-2)의 갈리시아어 바스크어 카탈루냐어 크로아티아어는 자막만 제공된다.
한쪽은 한 지역에 모여 거대한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지역이고 vs
다른 쪽은 유럽대륙에서 특수전통 보존하고 있는 소규모 인구의 유럽지방특색문화다.
4. 개인적으로 태국어가 가장 이상했다. 아마 티벳어도 있으면 그럴텐데, 불교가 아닌 모든 것, 특히 과학을 설명할 때 좀 어색하다.
5. 구체적인 공룡의 학명을 읽을 때 dinosaurus 표기는 비슷해도 유럽 각국 저마다 발음, 악센트가 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