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reads.com/@phreddy_m/post/DU5vWWvkwrv?xmt=AQF0ZnG6UheZq7681kClDv-LUDmLebjxY0e7Srm7DegaLw
정말 맞는 말
타코뿐 아니라 모든 음식이 미국식 상업버전이 아니라 정통으로 체험하는 것이 진리
해외 구석진 마을에 가면 정체 모를 짬뽕 아시아식당에서 베지 없고 불고기만 있는 마요네즈 비빔밥과 무늬만 롤인 스시와 팟타이를 같이 판다고 하는데 그런 상황과 같은 이치.
이중 삼성동 비야게레로 좋았다.
처음 2015년에 오픈했을 때 가보았고 2016년에 신문기사로 읽었는데
욕인지 주인장하고 한바탕 실랑이가 있어서 뒷끝을 부린 것인지 알 수 없는 표현이 있었다.
---
이곳이 문을 연 것은 지난 2015년 초였다. 가게 안에 들어서면 몇 개 안 되는 테이블과 두 명이 겨우 몸을 비비고 움직이는 주방이 보인다. 아마 그때쯤이면 현수막에 있던
▶천진난만한 돼지의 얼굴과 주인장이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인데(??)
그것은 속으로만 감탄하는 것이 예의일 터다. 그 주인장이 쓴 것이 거의 확실한 글씨의 메뉴판 속 살코기, 껍데기, 오소리감투, 혓바닥이란
단어의 행렬은 순댓국밥집을 방불케 한다.
그리하여 타코를 게걸스럽게 다 먹을 즈음에는 하나 더 주문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된다. 그러고 나면 이 집을 알지 못한 채 진짜 멕시칸 타코를 먹지 않았던 지난날들을 후회할 차례다. 어찌 보면 그것은 당연하다. 설명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진짜를 맛 보았으니까 말이다.
---
한국에서 먹는 멕시코 음식은 정통 멕시칸이 아니다. 한국에서 먹는 중국 음식이 본토 음식과 다른 것처럼. 이태원 등지에서 만나는 멕시코 음식은 거의 대부분 텍스 멕스(Tex-Mex)라고 하는 미국식 멕시코 음식이다.
---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20/20160520015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