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티 도움 받았을 것이 확실한 문장을 두어개 스리슬쩍 끼워넣는다는 몹쓸 사례네요 출판사에 불러다가 원고지에 펜으로 글쓰게 하면 그제서야 자기 실력이 나오겠죠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낸 글과, 시험장에서 손으로 쓴 글에 현격한 차이가 있는 경우를 보고 진정한 실력을 확인하듯이 말이예요


문학에도 에이아이가 들어왔다! 라는 설레발이 있다고 생각해요

인력이 해주었던 밑그림, 집필협력의 도움이 기술로 대체되었다면 문학에도 워드프로세서가 들어왔다(손 아프게 안 적어도 된다) 문학에도 개인 프린터가 들어왔다(인쇄가 쉬워졌다) 문학에도 이메일이 들어왔다, 아이폰이 들어왔다, 구글 번역기가 들어왔다 등등도 가능하겠죠 어떤 의미에선 다들 쉬쉬하지만 옛 작가 중에선 대필작가나 문하생, 어시의 도움을 받아 쓴 사람도 있는데 지피티가 대체한 듯해요

그렇게 책을 내서 지위와 돈을 얻고 싶었구나 싶네요 그러나 글이 주는 가장 최고의 효용은 자신의 성장을 위한 수행도구, 내 생각을 조탁하기 위한 훈련과정인데 그 과정을 패스하고 결과물만 얻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예요

최종 문체, 정서와 구조는 인간의 것인데, 그 이상으로 이제 문제는 깊이와 너비에 있는 거 같아요. 다 읽고 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디테일과 커넥팅 닷

https://zdnet.co.kr/view/?no=202602101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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