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70대가 쓴 왕성한 70대의 책. 학벌, 학문부터 관직까지 크레셴도로 이룩한 노년 용신 유홍준 관장의 겸재 정선 평전이다. 자신을 투사해 즐겁게 써서 경쾌하게 읽힌다. 고아한 문장과 할 말만 두세 문장으로 갈무리하는 짧은 단락이 월간 문학사상, 계간 창비의 옛 맛이 난다. 김초엽, 김규태, 김애란 등 당대 젊은 작가에게 결여된 간결한 한문체다. 40대까지를 1장에 소략하고 이후를 슬로우모션으로 주목해, 다른 평전과 달리 유년시절 트라우마, 젊은 날의 행운, 초년 복록과 천재성을 다루지 않는다

전시, 미디어, 자화상, 틸팅 스크린, 홀로그램, VR전시까지 스크리놀로지의 모든 페이지가 좋았다

캐나다의 걸출한 학자 찰스 테일러의 세속의 시대가 드디어 번역되었다. 2007년에 읽으면서 정말 대중적으로 잘 쓴 영문이라 생각했다.

언어의 본질, 기대 안했는데 예문이 재밌다.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를 박차고 나와 풍수학을 개척한 김두규. 보석에 땅의 기운이 응축되었다는 부분만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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