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화(Flowers Of Shanghai, 海上花, 1998) 보았다.


독립영화관에 있길래 최신영화인줄 알고 보았는데 4K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한 그의 옛 영화다. 허우시아오시엔 감독의 작품은 펑꾸이에서 온 소년(風櫃來的人, 1983), 비정성시(悲情城市, 1989)만 보았다. 그것도 매우 최근의 일이다.


감독 이름은 7글자로 음차하는 것보다 한자로 간편히 후효현(侯孝賢)이라 하는게 더 편하다. 마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을 History&Culture Park나 DDP라고 하던지 해야지 dongdaemunyeoksamunhwagongwonyeok이라고 하면 한글 모르는 이에게 더 불편한 것처럼


영화에서 시간을 마티에르감을 주면서 두껍게 쌓는 느낌이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스완네집쪽으로의 전개방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롱테이크의 정적 연출방식이 에드워드양, 하마구치 류스케, 고레에다히로카즈의 시네마토그래피가 생각난다.


양조위의 광동어 딕션이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