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니 귀한 것은 다 무료였다.
미술작품 관람도 무료다. 지식정보도 무료다. 도서관도 박물관도 무료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과 값없는 친절도 무료다.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편의점이나 리셉션에서 친절하게 인사해주는 것도 무료고 노인이 인사이트있는 인생조언을 주는 것도 무료다. 비싼 제작비가 들은 영화, 오래 공부한 전문가가 고생해 번역한 책도 도서관에서 무료로 접한다.
물론 약간의 금액이 드는게 있다. 전시티켓 2만원, 플랫폼 이용료 1만원, 교통비 등 그러나 다른 비용을 아껴준다고 생각하면 거저나 다름없다.
옛날에는 귀족이어야만 볼 수 있던 유럽회화를 2만원에 접한다. 2만원은 운송비로, 현지까지 가는 교통비를 제해준다고 생각한다면 사실상 보조금 주면서 보라고 하는 셈이다. 유투브에서 볼 수 있는 전세계 방송, 시사, 다큐 다 무료다.
나이 직업 전공에 관련없이 SNS글에서 귀한 배움을 얻었다. 정말 감사하다. 나를 자라게 한 가르침과 호의와 친절 값진데 값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