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 사이에
새해 일출을 보고자 산과 바다로 제야의 종을 보러 종로로 혹은 뉴욕으로 떠나는 이들이 있다..
나는 한 번도 이 날에 움직인적이 없다.
인파에 치여서 고생만 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양력 그레고리력에 따른 숫자상의 차이에 불과하기 때문
그럼 신정이 아니고 구정을 쇠느냐? 아니다.
아 진짜 뭐가 달라지는 것 같아, 하는 운기의 흐름이 바뀌는 날은
동양의 점성술, 천문력에 기준한 사주명리에 의하면
입춘이 해가 바뀌는 밴티지 포인트다.
올해 기준 입춘은 양력 2026년 2월 4일이다.
정확한 시간은
(sajumania기준) 4시 57분에서 58분으로 넘어가며
(sajunote기준) 5시 3분에서 5시 4분으로 넘어가며
을사년 → 병오년 전환된다.
만세력사이트마다 천문계산식이 조금 달라서 오차가 있고 서울이냐 제주냐 지역에 따른 운기 사령시간도 다른데 고작 몇 분이라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다.
대략 입춘 새벽 5시. 이날은 주목해야할 분기점이다.
서울의 일출시간은 7시 33분인데, 사위가 어슴푸레하게 밝아지는 시민박명은 7시 5분이고,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둡다는 의미를 일깨워주는 듯 육안으로 빛은 확인되지 않으나 밤이 끝나는 기준이 되는 천문박명이 6시 4분이다.
그러니 새벽 5시는 아직도 캄캄할 밤지만
이때부터 뜨거운 화의 기운이 시작한다.
2025.12.31에서 2026.1.1로 숫자가 바뀌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흐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