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조 아감벤. 호모 사케르, 장치란 무엇인가, 예외상태 등으로 한국지성계에 충분히 소개된 학자다. 라틴어와 이탈리아어가 섞여있는 그의 글은 마치 고전한문을 인용하는 조선선비나 현대중국인의 글을 읽는 단아하고 고풍스러운 맛을 준다. 성경에선 킹덤이전에 정원이 더 중요했다로 시작하여...


나의 일본미술 순례2. 어떤 그림 도면은 우리나라에서 쉬이 볼 수 없는 것도 있었다. 최후의 코스모폴리탄적 전근대인 서경식, 그의 글들이 이제 다시 나오지 못한다 생각하니 슬픔을 금할 수 없다. 그림을 찬찬히 다독이는 글을 톺아보면 국제와 사회, 그리고 역사와 개인이 더불어 풍겨온다.

더레퍼런스 전시 <다른풍경론> 를 토대로 발전시킨 글이다. 사진 연작이 있고 이를 정치하게 이해할 수 있는 학술적인 글이 베풀어져있다. 도시풍경을 기록하는 방랑자이자 시인로서 사진가, 이갑철. 이태원의 양키와 데모 속 민간인, 제주 오름과 도시 풍경를 관찰하는 한 차원 높고 전미래적인 시야를 배울 수 있다. 이안북스에선 6년 전에 이갑철 사진책을 한 권 내었다. 이외에 열화당출판사의 책이 있고, 고은사진미술관과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자주 다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