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연말에 나온 피자 신메뉴 종합 리뷰


1. 피자헛 화이트트러플&블랙BBQ 스테이크 뇨끼

-브로콜리와 초록채소가 단짠소스를 중화하고 식감이 킥. 화이트트러플이 블랙보다 맛있음. 감자를 조리해 쫀득한 뇨끼 식감까지 가도록 노력했으나 그냥고기 육질이 더 좋음(장조림 식감)


2. 도미노피자 LA치즈폴레 갈비 스테이크

-이국적이고 밀도있는 매운 치폴레 맛이 튼실한 갈비와 접지력 있는 특이한 소스와 페어링 좋음. 얼마 전 나온 랍스터 메뉴와 함께 향이 좋음


3. 미스터피자 스페셜 콰트로(치즈, 고구마, 감자, 새우)

-평범. 재탕. 논란 후 미피는 퍼포먼스와 영업이 덜함. 과거엔 혜자 토핑으로 유명했으나 요즘 모든 브랜드가 토핑이 좋아서 부각되지 않음. 맘스 버터밀크, 도미노 하이프로틴/곡물, 피자헛 특유의 완성도 높은 도우에 비해 도우가 아쉬움


4. 파파존스 바베큐 숏립 크런치

-평범. 크런치 식감이 방해. 육질은 1>2>5,6 순. 바베큐 하나로 승부를 띄우기엔 타사가 상위호환


5. 청년피자 김춘자마늘갈비, 베를린메가미트, 구황작물(감자, 고구마, 옥수수)

-김춘자 소스와 마늘이 괜찮음. 베를린도 조금 다른 외국산 가공육의 향이 남. 구황작물은 당연하게도 포만감이 좋고 녹진한 소스가 구수함을 강화함(극단적이라 호불호) 걸쭉한 마요네즈 소스로 승부함. 브랜드 투 톱에 비해 자기 색깔 있는 다크호스 같은 느낌이 있음. 기술적으로 완성되지 않았는데 존재감이 있는 청년 그 자체. 걸쭉함이 덜한 청양마요소스 호불호 있음.


6. 맘스피자 BBQ플래터

-낮은 브랜드가치에 비해 도우가 괜찮은 편. 고기파티. 부들부들한 풀드포크의 차돌박이 같은 식감과 투둑하고 표면을 끊어 베어먹는 소시지와 저항감과 중량감 있는 스테이크를 먹는 재미가 있고 약간 매콤한 아라비아따 소스가 마치 말차 초콜릿의 쓴맛이 단맛의 멱살을 잡고 끝까지 지속할 힘을 부여하듯 하드캐리함. 전체적 밸런스는 좋은데 피자헛과 도미노만큼의 완성도는 아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