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웅할거하고 있는 국내 LCC가 생존하고자 나름의 돌파구를 마련하려 분투하고 있다


중국의 춘추전국시대(8-3 BCE), 5호 16국시대(304–439), 일본의 전국시대(15-16C)같은 전쟁이 빈발하는 혼란기다. 현대자본주의시대엔 군사전쟁이 아니라 경제전쟁으로 전환되었다.


일본소도시 여행객 수요를 잡고 지방정부 보조금 받고자 시코쿠와 규슈에 경쟁하는 것이 그 하나. 대만도 타이페이 이남도 가는 것이 또 다른 하나


LCC 1위 제주항공은 무안참사를 딛고 일어나고자 하며


토마토저축은행이 아니라 대명소노의 티웨이는 대한-아시아나 합병에 따른 유럽노선을 가져와 수익을 내려고하고


에어프레미아는 LCC가 아니라 FSC정체성을 유지하는 등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여기에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모태로 파라타항공을 런칭해 에어버스 4대로 단거리 2대는 양양-제주, 김포-제주를, 중단거리 2대는 오전오후는 인천-오사카, 인천-나리타, 저녁밤은 인천-나트랑, 인천-푸꾸옥을 무한도돌이표 반복한다


특이한 건 에어로케이는 청주를 기반으로 홋카이도 삿포로의 신치토세 공항이 아니라 오비히로공항을 뚫더니


이제 대만 동부 화련까지 간다. 와! 타이중도 곧 생긴다는 듯


타이페이 공항에서 타오위안 갔다가 HRT타고 내려가는 루트가 아니라 직항이 생기면 편하겠다


동아시아 지역 직항노선이 촘촘해지는 것은 알겠다. 이로 인한ㄴ 관광객 증가가 방문경험으로 인한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겠지만 한편으로는 어느 곳에나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데만 그쳐 피상적 이해만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직접 현지를 둘러 본 사람 중에 관심이 생겨 해당 역사사회문화에 대한 책과 정보를 찾아볼테니 장기적으로는 긍정적 효과를 낳을 수도. 다만 언제까지 관광교류는 정치와 국제정세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중단될 수 있다. 민간 교류는 불안정하고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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