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사람들은 기술의 발전과 영양의 힘에 입어 신체나이가 옛날보다 어리니 원래 나이에 0.8을 곱해야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30세면 24세인 셈. 0.2만큼 젊어진다.

기사가 노출되는 곳은 대개 어른용, 고령독자가 많은 신문 SNS등이 이었다. 어린이가 많이 모이는 곳이 아니었다. 당연하지 어린이는 이득이 없다

10살 아이는 2살만 이득인데
50세 엄마는 아이 나이만큼 이득이다.
하나 더 낳아도 되겠다(아무말)

환율조정하거나 양적완화를 해서 통화를 조정하는 것처럼, 맞춤법을 바꾸고 영화관람연령을 조정하는 것처럼
실제나이를 신체나이대로 바꾸면 청소년 청년기 사람들의 피해가 막심하다. 이때는 대개 1년 단위로 사회적 나이가 급변하는 시기다

초3에서 갑자기 초1로 강등된다
20살 대학생은 중학교부터 시작해 수능을 또 준비해야한다
대위진급을 앞둔 중위와 과장승진 코 앞의 대리는 임관과 신입지원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아이고!

1년 차이에 선후배 민감하던 어렸을 때가 있었다
교사나 부모가 볼 때는 다 고만고만한 애들인데 자기 나름대로는 위계질서가 강하던 시절이다
일본 소년 만화도 보면 16세 언저리의 아이들끼리 상명하복이 철저하다.
그렇게 나이를 타이트하게 관리하다가 40대 이후부터 양적완화 정책을 시작해 1년은 퍼주기 시작한다.
5, 60대는 1년 정도는 반말하고 별 차이 두지 않고 친구가 되는 경우도 많다. 50년 전과 지금의 절대값 연령에 대한 태도가 같지 않다. 너그러워진다.
시대도 대충 90년대 즈음하고 몇 년은 퉁친다.

그렇지만 50대가 40대가 될 수 있고 60대가 48세가 될 수 있다고 나이의 앞자리가 바뀌는 건 다른 이야기다.
아이들은 10만원 한 장 한 장 세는데
어른들은 10만원에는 신경 안 쓰다가 10억원은 앉은 자리 바로 하고 귀 기울이는 것과 같다.
큰 돈의 흐름이 중요하고 작은 돈은 세밀하게 추적하지 않는 어른과 돈이 있다는 자체가 중요해서 한 푼 두 푼 의미부여하는 아이의 감각을 생각해보면 나이와 금전 숫자감각은 같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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