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만 이야기를 계속 이어보자면 유럽지명은 표음문자인 알파벳으로 다 표기하고 읽을 수 있는데 동아시아지명은 표의문자인 한자로 표시하고 각기 읽는 방법이 달라서 통일적인 표기가 어렵다
하나를 선택하는 순간 그 글자에 의미를 부여한 역사문화적 맥락을 선택하고 나머지를 배제한다. 또 송 명 원 청 중국 등으로 같은 지역을 타임라인별로 다르게 표시하기도 했다.
동아시아 문화권의 언어인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객가어·민남어·광동어·러시아어·몽골어에 티벳어와 대만주음표기까지 포함해서 한국을 말하면
한국 / 大韓民國 | South Korea / 韓国 かんこく 칸코쿠 (국은 약자다) | 韩国 Hánguó (한구어, 둘 다 약자다) | Hàn Quốc 한꾸억 |객가어, 민남어, 광동어는 한자 번체 동일, 발음만 다름 韓國 Hon-ket, Hân-kok, Hon4-gwok3 | Южная Корея 유쥐나야 코례야| Өмнөд Солонгос (몽골만 한국을 솔롱고스라고 한다)
중국 본토의 병음(핀인)은 로마자 기반인데(알파벳이 아니라 고대제국 로마자를 사용한다고 생각)
대만은 자체적으로 만든 발음부호인 주음을 사용한다
그래서 병음으로 Hánguó가 ㄏㄢˊ ㄍㄨㄛˊ다
티벳어론 ལྷོ་ཀོ་རི་ཡ་ 흘로 코리야다
그러니까 러시아와 티벳은 남+코리아(고려)라고 부르고 한국 한자도 나라 국만 약자(일본), 둘 다 간체자(중국)쓰는 경우가 나뉘고 한글 알파벳 키릴 티벳에 한자(번체 간체 일본약자) 히라가나가타가나에 쯔놈까지 싹 다 달라 한자문화권은 알파벳문화권 같지 읺다
서울은 음만 따서 각 음운체계에 비슷하게 적었지만 표기방법을 통일할 수 없다. 한자는 발음만 표기하지 않고 방언별로 글자를 보고 알아서 음을 읽기 때문
서울, 首爾, Seoul, ソウル(소우루), 首尔 Shǒu’ěr, ㄕㄡˇ ㄦˇ(병음 주음 둘 다 쇼우얼), xê-un 세운| 슈이 Shú-ngí | 시오리 Sió-lí | 사우이 Sau2-ji5 | 쎄울 Сеул Сөүл
(Söü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