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주 미메시스 미술관 새로 가을 전시 시작해 12월까지 한다. 1층은 이영호, 3층은 차규선 개인전이다.

지난 여름에는 화면 가득 오브제와 에너지가 넘치는 이혜인과 판화적 긁는 듯한 물성시험의 서윤희가 인상적이었다. 봄에는 (신준미, 이세준, 정유미) 년초에는 (김지원 정정엽 홍경택 김영성)이었고 창의적 현대예술의 조류를 자기만의 리듬으로 항해하는 이들이었다.

아직 남국의 여름은 차마 다 가시지 않은 채 초강력 태풍 라가사와 함께 필리핀 대만 홍콩을 포격하고 있다. 한반도에도 저기압은 찾아와 일교차는 있으나 추분에도 가을의 쌀쌀함은 아직이다. 기후변화에 우리는 가을을 누릴 여유마저 박탈당했나

미메시스의 전시는 저 멀리 다가오고 있는 쓸쓸한 가을바람을 예고한다.

가을형 뮤지션 일레인의 차분한 목소리와 어우러진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싸늘하니 고고한 풍경을 바라보자

무한대에 수렴하나 같지는 않듯 회화로 자연 원형에 무한히 접근하되 동치되지 않는 점근자연의 너비와 깊이를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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