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혜공왕 7년(771년) 완성된 성덕대왕신종

소위 에밀레종의 타종행사가 어제(24일) 오후 국립 경주 박물관에서 열렸다.

참으로 신묘하다. 높은 주파수의 맑은 청량람이 전해진다.

무역과 세계화의 시대가 저물고 글로벌 공급망도 와해되고

일극 헤게모니 질서가 지역권별로 블록화하며

신냉전시대가 시작되어 기존의 안미경중 외교질서을 재편성할 전략이

필요한 이때 참으로 시의적절하다.

나당동맹의 신라의 유산을 복기해야할 때에 경주에서 시작된 종소리

이전에 강남개발을 필두로 몽촌토성과 한성백제의 정신적 유산을 본받아

시작되었던 세계무역과 한류의 시대는 백제의 해상네트워크 문화교역 전략.

이제 신라 김춘추와 당태종 이세민의 연합 나당동맹(648년)의 묘수가 필요.

혜공왕은 할아버지인 성덕대왕을 기리고자 아버지인 경덕왕 때 주조를 시작한 종을 완성했는데 이 종소리를 기억하는 신라의 신령이 보우하시기를

혜공왕 사후 본격적인 귀족 중심 사회로 진입했다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플랫폼소유자는 왕족, 셀레브리티는 시스템 정당성을 홍보하는 성직자, 엔지니어는 기사, 그리고 데이터노동을 하는 수많은 농노로 이루어진

테크기반 중세로 진입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https://www.youtube.com/shorts/8DBumgWrD9A


https://www.youtube.com/watch?v=1YJ1VbOd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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